[CANADA] 캐나다 핼리팩스 한인교회 창립 33주년 말씀집회 성료… "언약 붙들 때 삶이 춤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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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핼리팩스 한인교회(담임 최병필 목사)는 창립 33주년을 맞아 '복음이 춤추게 하라'를 주제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말씀집회를 개최했다. 집회 마지막 날인 8월 2일 주일예배에서는 박대영 목사(광주 소명교회 담임, KOSTA 강사)가 '언약이 춤추게 하라'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의 언약을 붙드는 믿음이 성도의 삶을 새롭게 하고 복음이 삶 속에서 살아 움직이게 한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여호수아 14장 10~12절을 본문으로 갈렙이 85세의 나이에도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라고 담대히 고백한 장면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언약을 신뢰하는 믿음이 성도의 삶을 움직이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호수아와 갈렙을 신앙의 성숙한 동역자로 소개하며, 아름다운 노년은 건강이나 경제적 안정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더욱 드러나고 자신은 기꺼이 배경이 되는 삶이라고 말했다. 또한 "나이가 든다고 모두 성숙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끝까지 하나님을 향한 신앙과 영적 갈망을 잃지 않는 사람이 진정으로 아름답게 늙어가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나안 땅은 단순한 영토가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이 실현되는 '언약의 땅'이라고 설명했다. 레위인과 제사장에게 별도의 기업을 주지 않은 것은 모든 백성이 하나님만 의지하는 순례자임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성도들이 자신의 재물과 삶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하는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했음을 고백하는 청지기적 삶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열두 정탐꾼 가운데 갈렙과 여호수아, 그리고 나머지 열 명의 차이를 믿음의 관점에서 설명했다. 같은 현실을 바라보면서도 열 명은 자신의 능력과 거인족을 비교하며 두려움에 사로잡혔지만, 갈렙과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준으로 현실을 바라봤다는 것이다. 그는 "신앙은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더 크게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늘날 교회 안에 퍼져 있는 번영신앙에 대해서도 경계했다. 박 목사는 "예수를 믿는다고 무조건 성공하거나 형통하는 것이 복음은 아니다"라며 "예수께서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말씀하셨으며, 하나님은 광야와 결핍의 시간을 통해 성도를 빚어 가신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편안한 삶으로만 인도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 의지하는 사람으로 세워 가시는 것이 언약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주님 말씀하시면',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등을 함께 찬양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삶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핼리팩스 한인교회는 창립 33주년을 맞아 본당 리모델링 계획도 발표했다. 교회는 약 두 달간 공사를 진행한 뒤 오는 10월 추수감사주일에 새롭게 단장한 예배 공간을 하나님께 봉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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