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미래 한국 선교 30년 준비… 2027년 몽골서 ‘UB 선언’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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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세계선교사회(KWMF) 신임 대표회장 김종진 목사 취임 인터뷰
디아스포라·AI 기술·시니어·동반자 선교 등 4대 핵심 방향 제시
“몽골 총회 통해 한국 선교의 새로운 로드맵 제시하겠다”

한인세계선교사회(KWMF) 신임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김종진 목사가 한국 선교의 미래 30년을 이끌어갈 청사진을 밝혔다. 김 대표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선교 환경에 발맞추어 디아스포라 네트워크 구축, AI 및 디지털 기술 활용, 시니어 선교 자원화, 그리고 현지 중심의 동반자 선교를 4대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오는 2027년 9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릴 입법행정총회 및 지도력개발회의를 통해 한국 선교의 기념비적인 가이드라인이 될 ‘울란바토르 선언(UB 선언)’을 발표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다음은 김종진 대표회장과의 일문일답.
Q. KWMF 대표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KWMF가 집중해야 할 미래 선교 방향은 무엇입니까?
“KWMF가 준비해야 할 중요한 방향은 크게 네 가지 영역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디아스포라 네트워크 선교’입니다. 현재 전 세계 150여 개국에 흩어져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 공동체와 선교 자원을 하나로 연계하는 것입니다. 선교사 자녀(MK)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 전체를 중요한 선교적 자원으로 바라보고 네트워크화해야 합니다.
둘째는 ‘하이테크놀로지를 활용한 미래 선교’입니다. AI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선교 현장을 빠르게 바꾸고 있습니다. 이러한 첨단 기술을 복음 전파의 도구로 적극 활용하고, 시대에 맞는 전략을 연구할 것입니다.
셋째는 ‘액티브 시니어 선교’입니다. 한국 선교사의 평균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60대 이상 선교사가 늘고 있습니다. 이를 사역의 마무리가 아닌, 숙련된 노하우와 영성을 가진 ‘액티브 시니어’ 자원으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참여 모델을 만들고자 합니다.
넷째는 ‘동반자 선교(Partnership Mission)’입니다. 과거의 일방적·주도적 선교에서 벗어나 현지 교회와 지도자들을 동등한 파트너로 인정하고 함께 협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Q. 말씀하신 ‘동반자 선교’의 구체적인 의미는 무엇인가요?
“동반자 선교란 현지인을 단순히 선교의 대상이나 수혜자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함께 세워가는 ‘동반자’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선교사는 지시하고 가르치는 위치가 아니라, 현지 지도자들과 함께 걸어가는 협력자가 되어야 합니다.”
Q. 2027년 9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대규모 대회를 준비 중이신데, 대회의 핵심 목표와 주요 계획은 무엇입니까?
“2027년 몽골 입법행정총회 및 지도력개발회의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한국 선교의 미래 3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급변하는 세계 선교 환경을 분석하고 다음 세대 지도력을 개발하는 한편, 현장 중심의 동반자 선교 방향과 새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7개 분과를 구성해 연구와 발표를 진행합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약 150페이지 분량의 자료집을 출판하고, 최종적으로 「울란바토르 선언(UB 선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UB 선언은 향후 30년 간 한국교회와 세계 선교 현장이 나아갈 명확한 기준과 가이드라인이 될 것입니다.”
Q. 향후 KWMF 세계선교대회의 운영 전략과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공동체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그동안 세계선교대회는 시카고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개최되어 왔습니다. 앞으로는 미주 지역 한인교회 및 현지 교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개최 가능성도 적극 검토 중입니다. 은혜한인교회와 같은 선교 중심 교회들이 다시금 세계 선교의 플랫폼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입니다.
KWMF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지향점은 4가지입니다.
▲더 선교적인(More Missional) 공동체 ▲더 영적인(More Spiritual) 공동체 ▲더 국제적인(More International) 공동체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공동체입니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복음의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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