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착공·한국전쟁 기념관, 9월 23일 첫 삽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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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시 제너럴스 파크에 건립될 한국전쟁 기념관 부지
전쟁 세대의 기억과 참전용사들의 희생, 오로라시 제너럴스 파크에서 기념비로 되살아나다
콜로라도 오로라시 제너럴스 파크에서 한국전쟁 기념관 기공식이 오는 9월 23일(화) 오후 2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재단(UN Heritage for Korean War)이 주관하며, 애덤스 카운티 오픈 스페이스 보조금과 지역사회의 꾸준한 후원으로 마침내 성사됐다.
“자유는 결코 공짜가 아니다”
기념관은 오로라 노스 퀀틴 스트리트 1561번지에 건립되며, ‘잊혀진 전쟁’이라 불리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국과 유엔군 22개국 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시설은 16개의 스토리보드와 22개의 참전국가 용사 기념비, 4개의 한국 전통 정원으로 구성되며, 산책로와 휴식 공간,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조경으로 지역사회와 참전용사 가족들에게 성찰과 치유의 장소가 될 예정이다.
이승우 이사장은 “자유는 결코 공짜가 아니며, 그 대가를 치른 이들을 기리는 것이 이번 기념관의 목적”이라고 강조하며, “애덤스 카운티와 오로라 시, 기업 파트너, 한인사회의 끊임없는 지지로 10여년동안이어온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재단의 박수지 공동위원장은 전쟁 세대로서의 생생한 기억을 전하며 기념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년시절 서울 한복판에 포탄과 부서진 건물, 시신이 난무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가장 가난했던 한국이 오늘날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조국도 아닌 먼 나라에서 피 흘린 참전용사들의 공로 덕분이다. 이제라도 그들을 기리는 기념비를 세워 대대손손 자녀들이 희생을 기억하고 위로와 보답을 전하고 싶다.”
또한 이사로 활동해온 박노복 전 라이온스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물가 상승으로 모금이 속도를 내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다”며 “전 호건 오로라 시장 재임 시절 이미 부지는 마련됐지만 사업비 마련이 쉽지 않아 착공을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러나 후원자들의 헌신과 애덤스 카운티 보조금 덕분에 드디어 기공식에 이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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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시 제너럴스 파크에 건립될 한국전쟁 기념관 조감도(사진 한국전쟁 참전용사 건립위원회 제공)
이번 기공식은 단순한 착공 행사가 아니라 지난 10여 년간 이어온 한인사회의 끈질긴 노력과 지역사회의 연대가 빚어낸 결실이다. 기념관 건립에는 약 95만 달러가 투입되며, 애덤스 카운티 보조금과 지역사회 기부가 재정적 토대가 됐다.
공사는 올가을 본격 시작돼 2026년 가을 완공과 함께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완공 후 기념관은 인근의 콜로라도 대학교 안슈츠 의대, 콜로라도 어린이 병원, 로키 마운틴 VA 메디컬 센터와 더불어 참전용사, 가족, 의료진, 환자, 주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쟁 기념관 건립은 단순한 추모의 의미를 넘어, 전쟁의 교훈을 후세에 전하고 한미동맹과 유엔의 희생을 기억하는 교육적 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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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타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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