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살아 움직이는 교회' RE_VIVE CHURCH' 세미나 열려…미주 이민교회 도전과 선교적 교회 비전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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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대학교(총장 이상훈 박사), 미셔널 처치 얼라이언스(MiCA, 대표 이상훈 목사), 미주복음방송(사장 이영선 목사)이 공동 주최한 'RE_VIVE CHURCH 살아 움직이는 교회' 세미나가 8월 28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미주복음방송 공개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미주 이민교회의 현재 도전과 선교적 교회 운동의 실천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이영선 미주복음방송 사장은 환영인사에서 "미주복음방송은 작년부터 신학교 요청에 무조건 협조하기로 결정했다"며 "선교적 교회 운동이 단순 구호가 아닌 성도들의 삶에 생동력 있는 신앙 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선교적 교회가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교회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첫 번째 세션에서 송병주 목사(선한청지기교회)는 '미주 이민교회 현재와 도전' 주제로 강의했다. 송 목사는 미주 이민교회의 통계가 애매하다며 "네거티브한 측면을 공유하겠다"고 전제한 뒤, 역대상 12장 32절을 인용해 "새로운 시대를 이해하고 행할 바를 아는 '잇사갈 자손' 같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본질에 '전착'하고 비본질을 '탈착'해야 한다며, 디모데전서 1장 13-14절과 디도서 3장 9절을 근거로 "어리석은 변론, 족보 이야기, 분쟁, 율법 다툼 등을 망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 목사는 이어 '아노미 현상'을 강조하며, "사회 규범과 가치관이 무너지면서 공허와 무기력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이민자들이 겪는 트라우마와 문화 충격을 예로 들며, "이민 자체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고통의 7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한국 사회의 도시화·산업화와 미주 이민 사회의 아노미가 교회 성장과 연관됐다고 분석한 그는, "교회는 아노미가 극심한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붙잡는 동아줄"이라며 "상담과 치유적인 말씀 사역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송 목사는 정치적 양극화와 분노 마케팅 시대를 지적하며, "2024년 바나 연구에 따르면 목회자 사역 중단 이유 2위가 정치적 양극화"라고 밝혔다. 그는 "교회가 갈등 중재자(피스 메이커)가 돼야 한다"며, 평화의 복음 강조와 소그룹 중심 사역, 상담 강화, 하이퍼 퍼스널라이제이션(개인화) 접근을 강조했다. 그는 "집단을 위해 개인 희생을 강조하는 도구주의를 멈추고, 구성원의 가치를 지키는 공동체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인 세션에서 이상훈 미성대학교 총장은 자신의 저서 '살아 움직이는 교회'를 바탕으로 강의했다. 이상훈 총장은 "좋은 아이디어가 시대 상황과 결합되지 않으면 폭발력을 가지기 어렵다"며, 로저스의 혁신 확산 이론을 인용해 변화 저항을 설명했다. 그는 선교적 교회 운동의 역사적 흐름을 되짚으며, "1990년대 영국·미국에서 시작된 운동이 2000년대 이후 확산됐다"고 소개했다. 한국교회 운동도 10년 늦게 시작됐지만, "성령의 역사로 갱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상훈 총장은 책의 목적을 "목회자 주도가 아닌 평신도들이 선교적 주체가 되게 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세 부분(부르심 회복, 살아내는 복음, 선교적 공동체)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도들의 일상과 복음 통합, 퍼스널라이제이션 시대에 맞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책의 특징으로 "쉬운 언어, 소그룹 토론·실천 항목"을 꼽으며, 실제 적용 사례(카카오톡 단체장에서 소감 공유, 리더 수련회)를 공유했다.
이 총장은 "선교적 교회는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존재가 선교의 시작"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한국의 움직이는 교회와 새중앙교회의 사례를 들어 "성도 한 명 한 명이 선교사로 파송되는 모델"을 제시했다. 그는 "선교는 자원의 문제가 아니라 존재의 문제"라며, "일상에서 시작해 열방으로 확장된다"고 결론지었다.
오후 세션 'Ministry Insights'에서는 MiCA 소속 고현종 목사(디사이플교회)와 이정엽 목사(LA온누리교회)가 미국과 한국 교회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 적용 가능한 사역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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