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송정미 찬양 사역자의 찬양 콘서트 열려..."한 편의 간증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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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집회가 끝난 후 송정미 사모가 사람들을 맞아 웃음으로 인사하고 있다
복음송 가수 송정미 사모의 찬양 콘서트가 8월 24일 오후 5시 30분 코너스톤교회(이종용 목사)에서 열렸다.
송정미 사모는 '오직 주 만이’, ‘어노인팅-기름 부으심’, ‘축복송’ 등으로 잘 알려진 CCM 가수이다.
송 사모의 남편 곽수광 목사는 강남에 있는 푸른나무교회 담임으로, 1996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인 교회 청년부 담당목사로 사역하던 중 코스타를 알게 되었고, 코스타 집행부의 요청으로 코스타 국제 부총무를 거쳐 2000년 5월부터는 코스타 국제본부 총무로 코스타의 전면에 나서서 한때 평양 코스타를 꿈꾸기도 했다.
1967년생인 CCM가수 송정미는 1988년 뮤지컬 ‘가스펠2’로 데뷔한 뒤, 직접 작사작곡한 ‘축복송’이 세계 16개국 언어로 번안돼 애창되는 등 국내 대표적인 CCM가수로 자리잡아 왔다. 1999년부터 2009년까지 숭실대학교 음악원 교회음악과 주임교수로 재직했으며, 한국컴패션 홍보대사 등으로 활약한 바 있다.
'샬롬'이라는 곡을 부르며 회중 들 속에서 등장한 송정미 사모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바라보고 축복하며 집회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의 찬양 집회는 콘서트장이 아니라, 찬양, 간증, 말씀, 삶의 이야기가 흐르는 감동의 드라마 같았다.
송정미가 찬양 사역을 해 오며 느낀 것이 있다. 노래가 삶이 되고, 삶이 노래가 됐으면 하는 것. 그녀는 “나와 관객이 노래로 소통하고, 그 과정에서 관객들이 상처입은 몸과 마음을 치유 받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말했다.
찬양을 하면서 나눈 간증의 한 대목을 전한다.
"제가 음악을 전공한 이유가 오페라 가수나 성악가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음악을 통해서 제3세계의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 음악을 하게 됐는데요. 어느 새 복음성가 가수가 돼서 어느 새 그 마음을 잊어버렸는데 하나님이 저를 다시 불러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하나님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이렇게 얘기했죠. '가수는 사람들이 부르는 곳에서 노래하는 게 가수지만 사역자는 하나님이 부르는 곳에 가서 섬기는 게 사역자야'라고 말했어요.
좀전에 부른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시 62:5-8)는 곡은 다윗이 쓴 시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다윗은 아름다운 성전이 아닌 사울왕을 피해 도망 다니던 엔게디 광야에서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고 고백했습니다. 저에게도 엔게디 광야와 관련된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예수님을 영접하고 선교사의 꿈을 꿨지만, 음악을 통해 제3세계에 복음을 전하려던 원래의 목표를 잊고 복음성가 가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순교한 선교사님의 장례식에서 조가를 부르며 하나님이 저를 다시 부르신다는 것을 깨달았고, 선교사님들을 위한 사역에 전념하기 위해 가르치던 일을 그만두었습니다.
그 후, 이스라엘 엔게디 광야에 갔다가 일행 중 저를 포함한 두 명이 탈진해 쓰러졌습니다. 길을 잃고 밤에는 추위까지 닥치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저는 죽음을 직감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헬리콥터가 나타나 저희를 구했고, 이 소식은 이스라엘과 전 세계 뉴스에 전해졌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광야 같은 삶을 사는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윗은 원수에게서 구원해달라고 기도했지만, 기도의 가장 큰 기적은 상황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으로 내가 변하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넘어지고 엎드려질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은 주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모두가 나를 떠나도 결코 떠나지 않는 하나님께서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을 인도하고 계십니다. 이제 우리의 마음을 열어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립시다. 성령께서 여러분 한 분 한 분에게 임하시고 역사하시기를 기대합니다."
송정미 사모는 "찬송을 부를 때마다, 세상 속에 살지만 동시에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야 한다는 우리의 정체성을 다시 깨닫게 된다"며, "여러분 모두가 함께하는 싱어가 되어, 믿음의 고백을 다음 세대와 함께 이어가기를 소망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송정미 사모는 콘서트에서 CCM만 부르지 않는다. 자신의 CCM과 함께 유명 팝송, 구전가요 등을 부르기도 하고, 국악과 CCM의 접목을 도모했고, 100년 전의 교회음악을 발굴하는 등 음악적으로 새로운 시도도 끊임없이 하고 있다.
이날 찬양 집회에서도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토이 스토리"에 나오는 노래 들을 들려줬는데, 그녀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원장 수녀가 마리아에게 해준 마지막 대사 “하나님을 사랑하는 건 세상을 떠나 사는 것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세상 사람들을 사랑하고 섬기며 사는 것”이라는 대사가 마음에 남았다고 했는데, 이 속에서 찬양 사역자로 살아 온 그녀가 “하나님께서 나를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사용하시는가”를 깊이 묵상한 흔적이 보였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우리 삶의 진짜 주인공은 내가 아니라 주님이십니다. 그리고 나를 빚으신 주님께서, 나를 나보다 더 큰 나로 새롭게 세우십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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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크리스마스 때마다 콘서트로 집을 비워서 크리스마스가 싫었다는 딸이 이제는 크리스마스 때마다 나와서 콘서트를 돕는다고... 미술을 전공하는 지인 양이 혼자 찬양한 후 송정미 사모도 나와 함께 듀엣으로 찬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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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미 사모와 딸, 그리고 코너스톤 교회 이종용 목사와 찬양팀이 마지막 곡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8월 31일(일) 오전 11시 성화장로교회(이동진 목사)에서도 송정미 찬양 콘서트가 열린다.
성화장로교회 주소: 15801 Brighton Ave., Gardena, CA 9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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