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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기독교 학교 사역 통해 "캄보디아가 하나님 나라로 변화되는 축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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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4-05-18 | 조회조회수 : 5,56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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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식년으로 미국 방문, 친구 민종기 목사를 만난 이원희, 김학련 선교사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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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희 선교사
    (왼쪽)와 부인 김학련 선교사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기독사립학교를 통해서 복음을 전하는 이원희, 김학련 선교사 부부가 15년 만에 안식년을 맞아 엘에이를 방문 중 민종기 충현선교교회 원로목사가 이사장으로 사역하는 재미한인기독교선교재단(KCMUSA)을 찾아왔다.


    이원희 선교사는 민종기 목사의 표현을 빌리면,나다나엘을 예수님께로 인도한 '빌립'같은 친구로, 민 목사가 중학교를 서울로 진학해서 서로 떨어질 때까지 고향 안성에서 함께 성장했다. 민종기 목사와 이원희 선교사의 어릴 적 추억담은 본사 컬럼난에 실린 민종기 목사의 [창 던지는 자의 실로암] "나의 빕립 이원희 선교사가 오다"에서 찾아볼 수 있다.


    18일 엘에이에 도착한 이원희, 김학련 선교사를 기자가 만났다.

     

    이원희 선교사의 설명애 따르면 캄보디아의 수도이자, 행정,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캄보디아 최대의 도시 프놈펜, 흔히 한 국가의 수도를 생각하면 소위 잘사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자 부족할 것 없는 삶을 살고있는 지역으로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프놈펜의 경우 잘사는 지역과 그렇지 못한 지역이 확연히 나뉘어져 있다. 이곳에서 교육선교사역을 하고 있는 캄보디아 조이풀 스쿨(JOYFUL SCHOOL)을 운영하고 있는 이원희 김학련 선교사는 조이풀 스쿨에서 교육을 받고있는 학생들은 프놈펜의 부유한 지역에 거주하는 가정이 아닌 열악한 환경속에서 거주하는 학생들이라고 한다.


    “프놈펜은 마치 80년대 서울변두리 같은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흔히 수도는 매우 넓은 지역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프놈펜은 생각보다 넓지 않아서 번화가에서 차를 타고 30분정도만 나가도 열악한 환경 속에 있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프놈펜의 중심지는 현대문명의 혜택을 거의 다 누리고 있는 반면 조이풀스쿨이 있는 곳은 공장지대이다. 캄보디아의 공장은 한국처럼 큰 규모가 아닌 매우 열악하며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쪽방촌을 형성하여 살아가고 있다.


    5대째 기독교 집안인 가정에서 태어난 이원희 선교사는 오산대 유아교육과, 평택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95-2014년까지 늘푸른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운영했다. 2009년 안성성결교회에서 선교사로 파송되어, 2010년부터 기아대책기구 캄보디아 선교사로 사역했다. 그리고 2013년부터는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에서 기독교 학교 조이풀 스쿨을 설립하여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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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희 선교사와 함께 파송된 그의 부인 김학련 선교사는 믿지 않는 집안에서 태어나 성장했고, 고등학교 2학년 때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과 극동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후 서운초등학교에서 32년간 초등교사로 일했다. 처음으로 다닌 안성성결교회에서 '주님이 나를 꼭 안아주시는 체험'을 하게 되었고, 당시 학생회에서 이 선교사님을 만났다. 현재 조이풀 스쿨에서 교장으로 사역하고 있다.


    그들이 캄보디아 선교사로 헌신하게 된 것은 2009년 이원희 선교사의 매형(선교사)이 사역하는 캄퐁참으로 단기선교를 하면서이다.


    “캄퐁참은 캄보디아 수도에서 2시간 30분 떨어진 곳이었는데 그 곳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하나님이 나에게 바라는 비전이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었어요. 단기선교 기간동안 아이들만 눈에 들어왔었거든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저에게 바라는 비전이 무엇인가라는 생각들이 항상 제 주변에 머물게 되었고 그것이 2010년 선교사 파송을 받고 캄보디아에서 사역을 하게 된 것이었죠”


    이원희 김학련 선교사는 프놈펜에서 2년의 언어 교육 과정을 마친 후 조이풀스쿨을 설립하게 되었다.


    조이풀스쿨을 설립할 때 교육부 인가를 어떻게 받게 되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 선교사는 캄보디아에서는 처음부터 인가를 받고 학교를 시작하게 하지 않는다며 일단 학교를 개교하여 운영부터 하고 인가는 그 이후에 받아도 된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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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운영은 인가를 받지 않은 채 운영하게 되었지만 교육부 인가를 정식으로 받은 후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운영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저에게 비전을 심어주셨는데 매일 말씀과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는 교육을 감당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각 개개인을 다양하게 창조하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아이들에게 주신 은사를 찾아주는 역활을 맡고 있습니다”


    김학련 선교사는 캄보디아는 예체능 교육을 학교에서 정규수업으로 편성하지 않고있다고 설명하고 조이풀스쿨에서는 음악, 미술, 체육 수업을 정규과정으로 편성하여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학교에서처럼 교과목 수업을 동일하게 편성했다면 아이들에게 어떤 달란트가 있는지 발견하지 못했을거에요. 다행히 저희 학교는 예체능 수업을 실시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달란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했어요”


    2013년부터 시작된 조이풀스쿨은 세가지 목표를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 첫째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며, 두 번째 예체능 수업을 개설하여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발견할 수 있게 하는 것, 그리고 세 번째는 아이들이 사회에 진출하여 선한 청지기로 세상의 빛이 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상급학교에 진학 한 뒤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그곳에서의 학교생활을 잘 하고 있다는 것과 학업성적 또한 우수하다는 것이다.


    “학교 형편상 중학교까지 운영하다보니 고등학교는 다른 곳으로 가야 해요. 그래서 저희학교에서 졸업한 학생들이 동네에서 2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을 하게 되었어요. 그 학교는 괜찮은 평가를 받은 학교였는데요. 저희가 아이들 지도를 어떻게 했을까 궁금하기도 했는데 그곳에서 전교 2,3,4,5 등을 저희학교출신들이 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1등은 담임교사에게 직접 과외를 받은 학생이 차지했다고 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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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의 종교는 불교이며 사회주의 국가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크리스천스쿨 운영이 어렵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 선교사는 국가시스템이 기독교와 거리가 멀지만 기독교학교를 운영하는데 있어 크게 제약을 받지는 않는다고 답했으며 1주일에 5일을 학생들과 잠언을 읽으며 예배를 드린다고 말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는 교육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기도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잠언을 읽어보라는 마음을 주셔서 잠언을 봤더니 31장까지 있었던 것이었어요. 저는 평신도로 있다가 선교사가 되어 잠언이 몇장까지 있는지 몰랐었는데 31장까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뒤 매일 한 장씩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들까지 함께 읽고 있습니다”


    현재 중학교까지 운영중인 조이풀스쿨은 앞으로 고등학교까지 운영하기를 원한다는 이원희, 김학련 선교사, 현재 고등학교 교육인가까지 가지고 있다면서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회복할 수 있으려면 고등학교 교육까지 받아야 보다 확고한 신앙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프놈펜 조이풀스쿨이 고등학교과정까지 지경이 넓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이를 위한 많은 기도와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들이 대학교에 진학하거나 사회에 진학하게 되면 그들을 통해 캄보디아가 하나님의 나라로 변화되는 축복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바람을 밝혔다. 


    후원 및 연락처
    주소: 313 Phlauv Lum Porsenchey Phnom Penh
    Tel: 097 5470 111
    Email: joyfulcam2013@gmail.com
     
    참조







    돌아온 교회형님 서종현 선교사가 성경구절로 랩을 만들어 학생들이 랩경연대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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