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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서 기독교인 대상 테러 극심…희생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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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4-11-27 | 조회조회수 : 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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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연계 무장 세력 또 기독교인 4명 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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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카보 델가도 주 지도.(사진출처=Barnabas Aid)


[데일리굿뉴스]박애리 기자= 이달 초 아프리카 북부 모잠비크에서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극단주의 세력이 4명의 기독교인들을 학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국제 기독교 선교단체인 '바나바스 에이드'(Barnabas Aid)는 지난 3일(현지시간) 모잠비크 카보 델가도 주의 무이둠베 지역에서 ISIS 무장세력이 두 명의 기독교인을 납치한 후 이들의 목을 칼로 베었다고 보도했다.


테러범들은 7일에 또 다른 기독교인에게 기관총을 겨눴고, 이틀 후인 9일에도 한 기독교인이 이들에게 체포된 후 목숨을 잃었다.


2017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의 반란이 시작된 이후 카보 델가도에서는 수천 명이 사망했으며, 100만 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기간 테러 단체들은 여러 마을을 공격하고 가스, 루비, 흑연, 금 및 기타 천연자원들을 장악했다.


앞서 지난 9월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은 카보 델가도 주의 모심보아 다 프라이아 인근의 나키텡게 마을에서 기독교인과 무슬림을 분리한 뒤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총격을 가했다. 이 사건으로 최소 11명의 기독교인이 사망했다.


현지 선교사인 보아벤투라 수도사는 "극단주의자들의 이 같은 공격 방식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긴장과 불안을 증폭시켰다"며 "이들은 특히 기독교인들에게 총격을 퍼부었다. 실제 희생자 수는 더 많을 수 있으며, 심각한 부상자도 있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도 2022년 국제 종교 자유 보고서를 통해 "모잠비크 인구의 상당 부분을 복음주의자와 오순절 기독교인이 차지하는 등 국가 전체가 기독교인"이라며 "그러나 2017년 반란이 시작된 이래 모잠비크 북부에서는 신앙을 가진 수천 명의 사람들이 살해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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