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에 7년 넘게 인질로 잡혀 있던 선교사 "하나님은 항상 내 곁에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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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 부부 켄 엘리엇(Ken Elliott)과 조슬린 엘리엇(Jocelyn Elliott)은 1972년부터 부르키나파소에서 진료소를 운영해왔다 (사진: Keswick Ministries YouTube)
알카에다에 의해 7년 넘게 포로로 잡혀 있던 한 기독교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내내 그와 함께 계셨다고 말했다.
호주의 의사인 켄 엘리엇(Ken Elliott) 박사와 그의 아내 조슬린(Jocelyn)은 모두 44년 동안 의료 선교사로 봉사한 후 부르키나파소에서 납치되었다. 납치 당시 켄의 나이는 82세였다.
켄은 종교에 관계없이 진료소에 오는 모든 사람을 치료하여 대다수 무슬림 지역 주민들의 존경을 얻었다. 그들이 납치되자 지역 사회의 기독교인과 무슬림 모두 분노했다.
이슬람 테러리스트에 의해 감금된 지 몇 주 후, 아내 조슬린은 석방되었다. 엘리엇은 동료 포로인 루마니아인 줄리안 게르구트(Julian Ghergut)와 함께 남겨졌다.
켄은 ABC 뉴스에 이렇게 말했다. "내가 그를 만났을 때 그는 9개월 동안 포로로 잡혀 있었다. '어떻게 9개월 동안 이 곳에서 견딜 수 있겠을까?' 하고 스스로에게 물었는데 나는 결국 7년 4개월 동안 그곳에 있었다."
포로 생활 환경은 암울했고 켄은 적절한 영양분이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다. 그의 다리는 부어오르고 계속 통증을 느끼며 걸을 수 없게 되었다.
그는 “의료 활동을 하면서 괴혈병을 본 사람은 단 한 명뿐이었는데, 그게 바로 나였다”라고 말했다.
그를 납치한 사람들은 그가 이슬람교로 개종할 것을 주장했지만 켄은 기독교 신앙을 고수했다.
“주님께서는 나에게 선을 베풀어 주셨다. 나는 이슬람으로 개종하거나 개종하는 척함으로써 그분을 불명예스럽게 할 방법이 없다”라고 그는 말했다.
혼자서 전갈을 모래에 물고,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추운 더러운 피난처를 떠날 수 없었던 그에게 하나님을 의심하지 않았는냐고 물었다.
"절대. 아니다. 그분은 항상 나와 함께 그곳에 있었다.”
켄이 2023년에 석방된 상황은 불분명하지만 그는 ABC News에 그 상황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확신한다고 말했다.
“우리가 석방된 유일한 이유는 우리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수천 명은 아니더라도 수백 명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기도를 믿는다.”
(원문 기사: Anna R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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