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를 가리키지 않는 '괴상한' 시계 때문에 주일 예배에 계속 늦는 교회 신도들 > 세계교계뉴스 World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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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BC) 

글로스터셔 리틀딘에 있는 작은 마을 교회의 신자들은 설계 결함으로 인해 매일 11시를 건너뛰는 교회의 독특한 시계 때문에 주일 예배에 늦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세인트 에델버트 교회(St Ethelbert's Church) 정면에 있는 시계는 마을의 전설적인 랜드마크이다. 

마크 반슬리 부목사는 이 특이한 시계에 대해 “교회의 기발한 역사의 소중한 부분”이라고 말하며 자부심을 드러냅니다.

반슬리 목사(Mark Barnsley)는 더 메일 온라인에 “세인트 에델버트의 시계는 설계 결함으로 인해 11시를 치지 않는다”고 설명하며 이 특이한 시계가 “지역 민속의 일부”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10년 전 교회는 보수 공사를 하는 동안 이 비정상적인 현상을 바로잡을 기회가 있었지만 대신 보존하기로 결정했다.

반슬리 목사는 영국 교회의 교구 자문위원회에 이 특별한 시계를 그대로 보존할 수 있도록 특별 허가를 요청하여 허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시계의 로마 숫자판은 XI(11)를 완전히 건너뛰고 IX(9)에서 바로 X(10)로 이동했다가 다시 IX(9)로 돌아간다.

반슬리 목사는 유머러스하게 이렇게 말했다. “11시 방향이 사라진 지 정말 오래됐다.”

by Lydia Dav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