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저자 조앤 롤링, 트랜스젠더에 대한 입장 고수, "비판자들 이해 부족" > 세계교계뉴스 World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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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앤 롤링 (사진: Flickt/T_Marjorie) 

트랜스젠더가 남녀 성별로 분리된 공간(화장실 등)에 접근하는 문제에 대한 조앤 롤링의 발언은 일부 비판자들로부터 트랜스 혐오에 대한 비판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그녀는 트랜스젠더를 지지하지만, 자신의 주된 관심은 무엇보다도 여성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롤링은 성별을 포용하는 언어에 대한 압박과 단일 성별 공간에 대한 트렌스젠더의 사용이 여성에게 의도하지 않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그녀는 비판자들이 자신의 입장을 오해하고 있다고 믿으며 이 복잡하고 민감한 문제에 대해 생산적인 대화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 궁극적으로 롤링의 입장은 성 정체성에 관계없이 모든 개인의 권리와 안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크리스천 포스트에 따르면 자유신문(Free Press)이 "롤링의 마녀재판(The Witch Trials of J.K. Rowling)"이라는 제목의 새로운 팟캐스트를 시작하려고 한다. 이 팟캐스트에는 저자의 삶에 대한 세부 정보와 그녀가 트랜스젠더 문제에 대해 소셜 미디어에서 발언한 내용들이 포함된다.

웨스트보로 침례교회(Westboro Baptist Church)의 전 회원이었던 진행자 메건 펠프스-로퍼(Megan Phelps-Roper)는 롤링에게 손을 내밀었고 그녀는 자신의 경험에 대한 이야기가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펠프스-로퍼에 따르면 롤링의 이야기는 여론이 양극화되고 일반적인 대화가 분열되는 우리 시대의 작은 세계 안에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이 프로그램의 미리보기에서 롤링은 누구를 화나게 할 의도가 없다며, 편견없이 이야기해 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랜스젠더 커뮤니티에 대한 롤링의 발언은 그녀가 잘못된 정보와 편견을 조장한다고 비난하는 옹호단체와 비영리단체로부터 널리 비판을 받았다. 포브스(Forbes)의 기사에 실린 한 댓글은 그녀를 "잔인하고" "반 트랜스"라고 불렀다. 동시에 트랜스젠더 청소년을 위한 영국의 자선단체인 머메이드(Mermaids)는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트랜스젠더에 대한 법적 인정을 여성 화장실에 접근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그녀의 주장을 반박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를 포함한 해리 포터 시리즈의 배우들은 트랜스젠더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내고 롤링의 입장을 비난했다. 롤링은 HBO Max "호그와트로의 귀환" 스페셜에 불참했다. 일부에서는 논란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왔지만 그녀는 참여를 거부했으며 2019년 아카이브 영상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국제적으로 성공한 해리 포터 책 시리즈로 유명한 조앤 롤링(Joanne Rowling)은 1965년 영국 브리스톨 근처 예이트 종합병원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글로스터셔와 쳅스토우에서 부모님과 여동생 디와 함께 자랐다.

그녀의 아버지 피터는 항공기 엔지니어로 일했고, 그녀의 어머니 앤은 조앤이 공부한 학교의 과학 기술자였다. 책에 대한 그녀의 사랑은 어린 나이에 시작되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커졌다. 그녀는 책이 그녀의 삶의 필수적인 부분이며 대부분의 시간을 독서에 보냈다고 언급했다.

불행하게도 조앤의 어머니는 그녀가 10대였을 때 다발성 경화증 진단을 받았고 해리 포터 책이 출판되기 전인 1990년에 세상을 떠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토리텔링에 대한 조앤의 열정은 지속되었고 책에 대한 사랑은 결국 그녀를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 한 사람으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