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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지리아 교회서 테러범 총격 가해…성도 25명 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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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3-01-23 | 조회조회수 : 1,2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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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하는 나이지리아 성도.(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사진출처=Open Doors) 


    [데일리굿뉴스]박애리 기자= 나이지리아 북서부의 한 교회에서 테러범들이 총격을 가해 목회자는 부상을 입고 신도 25명이 납치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오전 7시경 나이지리아 카티나주 칸카라 지역에 위치한 뉴라이프포올처치(New Life for All Church)에 테러리스트들이 습격했다. 당시 교회에선 오전 예배가 드려지고 있었다.


    감보 이사 카티나주 경찰사령부 관계자는 "공격자들이 아침 예배에 난입해 간헐적으로 총격을 가했다"며 "테러범들에 의해 교회 목사가 총을 맞아 부상을 당했고 25명의 교인이 납치됐다"고 밝혔다.


    목사는 칸카라 종합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납치된 성도 중 9명은 탈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사는 "테러범들이 특히 여성 신도를 대상으로 납치를 시도했다"며 "납치된 교인 대부분이 10대부터 40대까지의 여성 신도들"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픈도어가 발표한 '2023 세계감시목록'(WWL)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지난해 신앙때문에 살해된 기독교인이 5,014명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납치, 성폭행, 괴롭힘, 강제 결혼, 신체적 또는 정신적 학대 등 기독교인을 표적으로 한 공격이 증가했다.


    WWL 보고서는 "풀라니족과 보코하람, 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주(ISWAP) 등의 무장세력이 기독교 공동체를 습격해 몸값이나 성노예를 노리고 살해, 강간, 납치 등을 자행하고 있다"며 "올해는 이 폭력사태가 기독교계가 다수를 차지하는 남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하지만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것이 종교적 박해임을 계속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기독교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는 처벌받지 않고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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