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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에 한인 선교사 이름 딴 길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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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크리스천 위클리| 작성일2021-11-08 | 조회조회수 : 10,6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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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돌랜디아 시의회 코로나로 66세에 별세한 ‘박동주 목사 길’ 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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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박동주 선교사


    브라질 역사상 최초로 한인 선교사의 이름을 딴 길이 생겼다.


    상파울루 주에 위치한 호돌랜디아(Hortolândia) 시의회는 지난 9월 17일 ‘박동주 목사 길(Rua Pastor Dong Joo Park)을 명명하는 내용을 승인했다고 관보에 게재한 바 있다.


    전통적인 캐톨릭 국가인 브라질에서 한인 개신교 선교사의 이름을 따서 길을 명명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알려지고 있다.


    박동주 선교사는 지난 6월 5일(토) 코로나19로 병원에서 투병 중 66세의 나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1990년 11월 브라질 선교사로 파송돼 아내 이금숙 선교사와 함께 31년째 사역하면서 깜비나스 지역 등에서 9개 이상의 교회를 세워 현지인 사역자를 파송했으며, 상파울루시 부근 20여개 위성도시를 선교 사역지로 삼고 빈민가를 찾아 교회를 세웠다. 쌍파울루와 아마존 신학교에서 강의하는 한편 아프리카 포르투갈어권인 모잠비크, 앙골라, 까보 베르지 등의 신학교에서도 강의를 하면서 현지인 사역자들을 양성했다.


    또한 실업문제와 마약·알코올 중독문제, 가정 파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 회복 사역과 현지인 리더 양성을 위한 정기 특별 수련회, 브라질로 파송된 신임선교사 케어 사역을 했다.


    박 목사의 아들 형우 씨는 “도로에 아버지 이름이 붙게 됐다는 얘기를 듣고 아버지 선교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아버지가 양육하고 세운 현지 동역자들도 아버지의 사역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금숙 선교사는 “저도 그들이 남편의 사역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미복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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