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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카렌족 난민캠프, "땡큐 코리안...어린이 교육 콘텐츠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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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1-11-05 | 조회조회수 : 10,8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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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킨미니스트리·예하운선교회, 미얀마 카렌족 난민에 '정글박스' 보내기 프로젝트

    카렌족 난민캠프, "한국교회에 감사...다음 세대 위한 교육콘텐츠 필요"

    킨미니스트리 박세호 선교사, "카렌족은 자립·복음 전파 능력 갖춰"

    정글에서도 교육 가능한 미니 서버 '웨인박스(WAINBOX)'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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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카렌족 난민캠프에서 한국에서 보내온 의약품들을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 = 킨미니스트리·예하운선교회)


    [앵커]


    미얀마 군부가 지난 2월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하면서 시작된 미얀마 민주화운동은 내전 양상을 보이는 상황입니다.


    국내에서는 한국교회를 비롯해 각계 각층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과 닮은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위해 직,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요.


    미얀마 주요 부족가운데 하나인 카렌족이 국내 선교단체들의 도움으로 미얀마의 재건과 복음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미얀마는 지난 2월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하기 전에도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현재 미얀마는 군부 탄압을 피해 온 버마족 민주화 운동권 사람들과 카렌족을 중심으로 한 7개 소수 민족들이 태국 국경지대 정글에서 군부정권에 대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 국제 NGO단체에 따르면 카렌족 난민캠프에는 30만 명의 난민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킨미니스트리 박세호 선교사는 쿠데타가 있기 전인 10여 년 전 부터 카렌족 난민을 돕고 있습니다.


    미얀마 쿠데타 이후 킨미니스트리와 예하운선교회는 '정글박스' 프로젝트를 통해 카렌족들에게 코로나 예방을 위한 마스크, 식료품, 침구, 모기장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물류 대란으로 후원물품을 제 때 보내기 어려워져 후원금을 현지에 보내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세호 선교사 / 킨미니스트리

    "태국으로 마스크 보낸 것은 10월 12일, 13일 시작해서 보내서 이제 도착했어요. 한 달 걸렸어요. 한 달. 지금 물류 대란이 일어나서. 여기서 물건 보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돈으로 보내서 계속 꾸준하게 보내서 현지에서 약품이라든지 구매해서 가는 것은 지원하고 있거든요."


    카렌족 난민캠프에서는 미얀마 군부의 감시를 뚫고 사랑의 온정을 전해준 한국교회에 감사인사를 전해왔습니다.


    또, 어린이들이 난민캠프에서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기 어렵다며 높은 교육열로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룬 한국에 교육 자료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쏘 알윈 학장 / 미얀마 카렌족 난민캠프 신학교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이렇게 좋은 친구들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웨인박스(wainbox)프로젝트는 인터넷이 열악한 난민캠프와 정글에 다음세대를 위해서 필요한 책들과 정규교육과정을 제공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킨미니스트리 박세호 선교사는 한국교회가 카렌족을 돕는 것은 미얀마 재건과 복음화를 돕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박세호 선교사 / 킨미니스트리

    "카렌족이 갖고 있는 자체적인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자립 그리고 복음전도 두 가지에요. 카렌족에 복음이 전파되자마자 다른 부족에게 복음을 전파했거든요. 그래서 (미얀마) '친족'이 90% 예수 믿는 이유가 카렌족이 가서 복음화했기 때문에 그래요."


    박 선교사는 우리나라 못지 않게 미얀마 사람들의 자녀 교육열이 매우 높다며, '웨인박스'로 불리는 미니 서버가 난민캠프 어린이들의 교육에 도움을 줄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후원문의 킨미니스트리(keenministry@gmail.com)


    영상기자 정용현

    영상편집 서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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