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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과 과학 및 종교 지도자들, COP26 기후 정상회담 앞두고 행동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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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10-05 | 조회조회수 : 2,2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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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보호하고 신앙과 과학의 격차를 좁히겠다는 약속을 확인하는 공동 호소문에 서명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 National Catholic Reporter)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롯한 전 세계 과학자들과 종교 지도자들은 지난 4일(월요일) 바티칸에 모여 환경을 보호하고 신앙과 과학의 격차를 좁히겠다는 약속을 확인하는 “공동 호소문”을 발표했다.


지난 4일에 공유된 호소문의 요약은 “COP26에 모인 국제사회가 상처받은 인류와 우리의 책임을 맡은 가정을 보호, 회복 및 치유하기 위해 신속하고 책임 있는 공동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한다”는 것이었다.


약 40명의 종교 지도자와 과학자들이 서명한 이 문서는 COP26 정상회의 의장인 알록 쿠마르 샤르마(Alok Kumar Sharma)에게 전달되었다. 정상회담은 환경 보호에 대한 그들의 약속을 논의하고 강화하기 위해 11월에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전 세계의 정치 지도자들이 모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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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월요일 연설에서 “글래스고에서 열릴 COP26은 우리가 현재 경험하고 있는 전례 없는 생태 위기와 가치의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구체적인 희망을 주기 위한 긴급 소집된 회의”라고 말했다.


바티칸은 종교 지도자들과 전문가들이 “지구를 위한 더 큰 헌신에 대한 관심과 지지”와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변화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수개월 동안 소통했다고 밝혔다.


교황청 주재 영국 대사관과 이탈리아 대사관은 '신앙과 과학: Cop26을 향하여'(Faith and Science: towards Cop26)라는 주제로 행사를 추진했다.


종교 지도자들은 현재의 기후 비상사태에 수반되는 “윤리적, 영적 가치의 위기”를 확인했다. 호소문은 지구를 돌보고 “과학과 종교의 지혜”를 사용해야 하는 모든 사람의 소명과 책임에 대해서 천명했다.


기후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가 참석해서, 환경 보호와 관련하여 전세계 리더들이 "어쩌고저쩌고" 이야기만 할 뿐이라며 분노를 보여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젊은 기후 운동가들의 Youth4Action 정상회담 직후에 나온 이 종교간 공동 호소문은 행동에 초점을 맞췄다.



 

이 호소문의 요약본은 “세계는 가능한 한 빨리 순 탄소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도록 부름을 받았다. 종교 지도자들은 온도 상승을 1.5°C로 제한하고 가난한 원주민과 원주민의 우려를 염두에 둘 것을 각국에 촉구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실시한 한 연구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80% 이상이 어떤 종류든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종교 지도자들은 백신 접종률에서부터 기후 변화에 이르기까지 현대의 초국가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있어서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동 호소문은 다른 교단 및 종교 단체와 협력하여 신자들과 정부 사이에서 환경 인식을 증진하려는 종교 대표자들의 약속을 확인시켜준다. 또한 종교기관들은 투자와 구매가 지구 보존에 대한 헌신과 일치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다.


이슬람세계연맹, 콥트정교회, 불교 사원 대표들이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전세계복음주의오순절 연맹(Pentecostal World Fellowship), 루터교 세계 연맹(Lutheran World Federation) 및 종교간대화(Interreligious Consultations)를 위한 국제 유대인위원회의 회원들도 이 종교간 이니셔티브에 참여했다.


지난 2019년 프란치스코 교황과 종교적 관용과 형제애를 증진하는 문서에 공동 서명한 바 있는 알 아자르의 대이맘 아흐마드 무하마드 엘 타예브도 행사에 참여했으며, 힐라리온수도회는 러시아 정교회를 대표했다.


일부 대표자들은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여행 제한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으나 온라인 연설과 기도회를 통해 참석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연설에서 환경 보호를 위한 종교 지도자들의 지침이 될 수 있는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교황은 모든 인간과 지구가 상호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하고 “문화적, 정치적, 사회적 경계나 장벽이 우리가 함께 설 수 있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이 호소문의 종교적 장벽 헐기를 치하했다.


교황은 환경을 돌보는 것과 서로를 돌보는 것은 연결되어 있으며 특히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포용적인 사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후 위기가 위협적이지만 “인류는 오늘날만큼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수단을 갖고 있지는 않았다”며, 실현 가능성을 강조했다.


종종 과학과 신앙을 대립시키는 이분법을 극복하기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대화를 통한 “상호 존중”을 촉구했다.


이날 의식이 끝난 후 신앙 지도자들은 바티칸 정원에 상징적인 올리브 나무를 심은 후 교황청 이탈리아 대사관 회의에 참석하여 호소문 제정과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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