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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가니스탄 기독교인들 '새로운 위기‘ 직면, 외부 사역단체들과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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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09-16 | 조회조회수 : 11,7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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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가니스탄 기독인들이 외부에 그들을 위한 기도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 CBN.com)


    탈레반 아프가니스탄의 인수로 외부의 선교단체들이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수많은 파트너들과 연락이 끊겼다고 미국에 기반을 둔 선교단체의 한 책임자가 말했다.


    국제기독교연대(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의 남아시아 지역 관리자인 윌리엄 스타크(William Stark)는 크리스천 포스트에 8월 미군이 철수한 후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의 대부분을 장악했을 때, 아프가니스탄의 지하 교회와 협력하는 많은 사역단체들이 그들과 연결되었던 아프가니스탄 기독교인들과 연락이 두절되었다고 밝혔다. 


    이제 이 나라에 갇힌 기독교인들이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함에 따라 많은 사람이 침묵을 지키며 탈레반의 탐욕스러운 눈을 피하고자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스타크는 “기독교인들은 현재 자신들의 커뮤니티에 대한 적극적인 위협 때문에 숨어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독교인들이 탈레반의 위협에 계속해서 직면하고 있음을 알리고 있는데, 한 경우에는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기독교 남성의 딸을 납치해 탈레반과 결혼하겠다고 위협했다. 다른 한 기독교인은 탈레반으로부터 자신의 집이 그들 소유라는 편지를 받았다. 기독교인들은 또한 집회를 자제하라는 경고를 받았다.


    스타크는 "우리가 보유한 네트워크 내에서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전화번호를 변경했다"라고 말했다. “기독교인들은 아프간 국내에서 숨어지내고 있어 외부에 있는 누군가가 그들과 연락을 유지하기 어렵다.”


    많은 사람은 아프가니스탄의 기독교 인구가 12,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며, 이는 아프가니스탄에서 가장 큰 소수 종교 중 하나이다. 아프가니스탄은 99% 이상이 무슬림이다.


    아프가니스탄의 모든 소수 종교가 탈레반의 통치 아래 위험에 처해 있지만 기독교인은 특히 취약하다고 스타크는 말했다. 왜냐하면 대다수가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했기 때문이다. 샤리아법에 따르면 이슬람교를 떠나는 것은 사형에 처할 수 있는 범죄이다.


    "우리는 기독교인을 종교적 소수자로 이야기하지만, 탈레반에게 그들은 배교자, 범죄자, 처벌받아 마땅한 사람들로 간주된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박해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아프가니스탄 기독교인들은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외부로부터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미국과 영국, 그리고 다른 나라들이 그 나라를 떠날 수 있도록 외교적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질적으로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아프가니스탄 외부로 여행할 수 있는 일종의 특별한 지위이다."


    그는 많은 기독교인이 “시골에 있고 교육을 받지 못하고 여권이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출국에 필요한 서류를 얻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ICC는 미국, 영국 및 기타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기독교인들이 아프가니스탄을 떠나 전 세계 다른 곳에서 난민 지위를 찾을 수 있는 법적 수단을 제공할 수 있는 "특별 지위"를 만들 것을 옹호해 왔다.


    ICC만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실종된 기독교에 대해서 보고하는 유일한 박해 감시기관이 아니다. Forgotten Missionaries International의 느헤미야는 최근 미션네트웍뉴스에 전도 목적으로 아프가니스탄을 여행한 후 실종된 아브다르(Abdar)라는 남자의 이야기를 전했다.


    느헤미야는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우리와 함께 있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 출신으로 파키스탄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지난달에 전도 목적으로 아프가니스탄에 간다고 말했다. 그에게서 소식을 들을 수 없는 지 일주일이 넘었다. 연락이 두절되었다."


    느헤미야는 "그들은 그를 강제로 이슬람으로 개종할 것인가? 거절하면 죽일까?”라고 말하며 그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8월 말, 인권단체인 ADF International은 국제사회에 아프가니스탄의 소수 종교 공동체가 "심각한 곤경"에 처해 있으며, 이를 공동으로 대처할 것을 촉구했다.


    “그들에 대한 충격적인 살인, 괴롭힘 및 협박이 빠르게 발생함에 따라, 우리는 국가와 국제사회가 이러한 박해받는 소수자들에게 최대한의 관심을 기울이고, 그들이 범죄를 저질렀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신속하고 안전한 출국을 위한 조건(유효한 여행 서류)을 보장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ADF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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