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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0년 된 '마리아에게서 태어난 그리스도'라는 비문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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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KCMUSA| 작성일2021-01-21 | 조회조회수 : 2,3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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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Daily Mail)


    고대 그리스어로 “마리아에게서 태어난 그리스도”라고 새겨진 1,500년 전 비문이 이스라엘 북부에서 발견되었다.


    이 문구는 기독교인들이 사람을 저주하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 문화의 '악의 눈'이라는 존재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된 말이다. 


    이 비문은 비잔틴 또는 초기 이슬람 시대에 만들어졌는데, 복잡한 기하학적 디자인과 정교한 모자이크 타일로 지어진 한때 웅장했었던 교회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이 교회는 이 지역의 새로운 도로 건설프로젝트가 시행되기 전에 실시한 발굴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이스라엘은 건설을 시작하기 전에 고고학자와 자원 봉사자가 먼저 지역을 조사해야 한다.


    기독교는 로마제국이 이스라엘을 점령한 이후 비잔틴 시대에는 이스라엘에서도 널리 알려진 종교가 되었으며, 이후 이스라엘 전역에 수많은 기독교 교회와 수도원이 건설되었다.


    이스라엘문화재관리국의 고고학자인 야르데나 알렉산드르(Yardenna Alexandre)는 “이 비문은 비잔틴 시대의 수도원이 아닌 교회에서 나온 것으로 간주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은 특별한 발견”이라고 말했다.


    비문은 교회 건물 출입구 위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교회들은 입구에서 신자들을 맞이하고 축복했지만, 수도원은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이 비문이 교회에 소속된 것임이 분명하다고 학자들은 추정한다. 


    비문의 전체 문장은 "마리아에게서 태어난 그리스도. 하나님을 가장 두려워하는 경건한 주교 테오도시우스와 순교를 당한 토마스가 만든 이 비문은 교회의 출입구 위에 만들어졌다. 이 문에 들어서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라고 적혀 있다고 한다. 테오도시우스는 초대교회의 주교 중 한 명으로 알려졌는데, 학자들은 그가 et-Taiyiba가 속한 Bet She'an 지역의 대주교였다고 추정한다. 


    이스라엘문화재관리국의 왈리드 아트라쉬(Walid Atrash) 박사도 “이것은 비잔틴 교회가 et-Taiyiba 마을에 존재했다는 최초의 증거이며, 이 지역에 살았던 기독교인의 종교활동을 증명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유물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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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Daily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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