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크리스마스 축하행사 가정 당 최대 6명으로 제한 고려중 > 세계교계뉴스 World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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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Amboo who?')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4천690만, 사망자가 12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스페인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각 가정에서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기 위해 참여할 가족이나 친지, 친구들의 숫자를 대폭 제한할 계획이다. 

페드로 산체스(Pedro Sanchez) 스페인 총리는 11월 25일 최근 코비드19 확진자가 최고치를 기록하자, 크리스마스 휴일에 추가 제한을 시행하기로 결정, 최대 6명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스페인은 11월 현재 총 160만 명의 확진자, 총 44,037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스페인은 서유럽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률이 가장 높은 국가 2위를 차지했다. 서유럽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나라는 프랑스이다.

기자회견에서 산체스 총리는 크리스마스 축하 행사를 가구 당 최대 6명으로 제한하기로 한 결정이 “이 숫자가 크리스마스 축하행사에서 코비드 19 전염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최대 숫자”라는 전문가들의 연구와 조언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는 스페인 전역에서 명령을 이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카탈로니아와 마드리드 지역 보건 책임자는 현재 각 지역의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를 축하할 수 있도록 협상 중이며 가구 당 최대 10명을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미국의 뉴멕시코 주에서는 추수감사절 축하행사 참가자 숫자를 가정 당 최대 5명으로 제한했었다. 그러나 미국인들이 추수감사절을 얼마나 중요한 절기로 생각하는지를 잘 알고 있는 미셸 루한 그리셤(Michelle Lujan Grisham) 뉴멕시코 주지사는 사람들이 이 제한 규정을 준수하기를 기대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인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