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예배장소 줄이려고 삼자 교회들 합병 강요 > 세계교계뉴스 World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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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삼자 교회 (사진 : flickr)

중국 정부는 기독교인들이 만날 수 있는 장소의 수를 제한하기 위해 전국에서 국가가 승인한 개신교 교회를 폐쇄하고 있다.

정부의 목표는 기독교인들이 집 근처에 모이는 것을 막고 많은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다른 장소에 있는 교회에 참석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지역의 교회에 가기는 것을 거부했다. 그 결과, 비터 윈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기독교인들은 가정교회를 떠나 더 이상 예배에 참석하지 않는다.

당국은 기독교인에 대한 강력한 단속으로 다른 도시의 삼자교회를 폐쇄했다.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명령에 따라 비워진 이전 교회 건물은 철거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일부 건물은 임대되었고 다른 건물은 도서관, 기념관, 엔터테인먼트 장소 및 중국 공산 정부의 선전 센터로 사용되고 있다.

Jiangxi 성, Poyang 현에서는 적어도 50개의 국가 승인한 개신교 교회가 폐쇄되었다. 한 공무원은 비터 윈터에게 이는 "전체 예배당의 수를 줄여 마을위원회(village committees) 숫자를 능가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14개 교회가 10개 마을에 흩어져 있다면 당국은 이 교회 중 4개를 폐쇄하여 10개만 남게 된다. 나머지 교회들은 그 교회의 관리에 발언권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마을 당 비서가 감독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과거에 스스로 교회를 운영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을 것이라고 확신했던 삼자 교회의 집사들에게 놀라운 일이었다.

"정부는 삼자 교회가 자유롭게 기능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이는 우리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한 교회 책임자는 말했다. 그의 교회의 증명서는 압수되었고 교회를 폐쇄하도록 강요했다.

작년에 당국은 Suqian의 한 교회를 철거하여 교인들에게 다른 삼자 교회와 합병하도록 강요했다. 정부는 한때 교회가 있던 자리에 "시민은 종교의 자유를 보장받는다"는 게시판을 볼 수 있는 마을 광장을 세웠다.

많은 교회가 다른 교회들과 합병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열려 있지 않다. 예를 들어 당국이 Dongshanfan 마을에 있는 Wenliang 삼자 교회 성도들에게 다른 교회와 합병하라고 명령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곳으로 가지 않고, 모두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다.

합병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당국의 위협을 받는다.

Liangtian 마을의 한 교인은 "우리 교회 성도들은 모두 다른 교회와 합병하는 데 동의하지 않았지만 정부는 우리가 거부하면 교회를 인수하겠다고 위협했다"고 말했다.

또한 기독교인은 집에 모이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당국이 국가가 지정하지 않은 장소에서 모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체포된다. 

일부 기독교인들은 멀리 있는 다른 교회로 가는 것이 어렵고 위험할 수 있다고 당국에 문제제기를 했다. 특히 이동하기 힘들고 도로에서 사고를 당할 위험이 있는 노인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정부는 단순히 “연로한 신자들은 교회에 가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에는 9700만 명이 넘는 기독교인이 있으며 신자들에 대한 박해는 매년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다. 오픈도어즈에 따르면 국가 주석 시진핑은 모든 종교를 통제함으로써 "국가적 통일"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