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에서 사역하던 복음주의 선교사 여행 가방에서 시신으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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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6-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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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에서 사역하다가 최근 사망한 리사 선교사 (사진: 페이스북)
스코틀랜드 출신의 복음주의 선교사 엘리자베스 제인 로스(38)가 실종 신고 며칠 만인 7월 18일, 그리스 아테네 킵셀리 지역의 한 폐건물에 방치된 여행 가방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그리스 경찰은 26세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피의자는 피해자의 시신을 가방에 담아 유기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살해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당국은 정확한 규명을 위해 독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로스는 난민 지원 NGO 봉사 활동을 위해 그리스를 자주 방문해 왔다. 지난 6월 26일 아테네에 도착해 지인의 집에 머물던 그는 킵셀리 지역으로 이동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로스가 20년간 출석했던 '시티 온 어 힐' 교회의 피터 앤더슨 목사는 페이스북 영상을 통해 그의 소천을 "진정으로 비극적인 손실"이라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앤더슨 목사는 "그의 삶은 온전히 선교를 향한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전 세계 곳곳을 다니며 사람들을 섬기고 돌보던 매우 소중한 교인이었다"고 추모했다.
한편 스코틀랜드 정부 대변인은 "유가족에게 매우 힘든 시기인 만큼 이들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길 바란다"며 "유가족이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 중이며, 본 사건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므로 구체적인 언급은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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