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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계 돌파: 베이징 목사 에즈라 진, 외교 회담 후 석방과 남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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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CMUSA| 작성일2026-07-10 | 조회조회수 : 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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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안나 류 여사로, 남편인 에즈라 진 밍리 목사와 함께 공개 전화 회의에 참석한 모습 (영상 화면 캡처) 


중국의 대형 미등록 개신교(가정교회)인 베이징 시온교회의 에즈라 진(진밍리) 목사가 미국과 중국 간의 고위급 외교 협상 끝에 9개월간의 억류를 마치고 7월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무사히 석방·송환되었다.


석방 배경 및 과정 (미·중 외교의 성과)

정상회담의 결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와의 정상회담(5월)에서 진 목사 문제를 직접 제기, 이후 양국의 인도적 합의로 석방이 성사되었다.


미국 정계의 압박: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및 상·하원 의원 44명이 석방을 강력히 촉구했다.


가족의 노력: 진 목사의 딸(그레이스 진 드렉셀)은 임신 중에도 의회 증언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구명 캠페인을 주도했다.


출국 당일 상황: 7월 3일 구금 시설에서 풀려난 진 목사는 공항에 도착해서야 미국행을 알게 되었으며,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일 직전에 극적으로 출국했다.


에즈라 진 목사와 '시온교회'

베이징 최대 가정교회: 진 목사는 베이징대를 졸업하고 미국 풀러 신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인물로, 2007년 등록 교인 1,500명 규모의 시온교회를 설립했다.


당국의 탄압: 2018년 정부의 감시 카메라 설치 요구를 거부해 교회가 강제 해산당한 후 온라인 예배를 이어왔으나, 2025년 10월 대대적인 탄압('10.9 교회 사건')으로 진 목사와 지도부들이 체포되었다.


신념 고수: 진 목사는 구금 및 재판 과정에서 체중이 15kg 감소하는 등 건강이 악화되었으나, 자신의 선교 활동은 범죄가 아닌 신앙적 소명이라며 혐의에 결코 타협하지 않았다.


남겨진 과제: 여전히 구금 중인 지도자들

진 목사는 석방되었지만, 시온교회 및 중국 내 종교 탄압 문제는 현재진행형이다.


시온교회 지도자 8명 수감 중: 윤후이빈, 가오잉자, 왕린 등 8명의 교회 지도자가 교회 헌금 및 교육비 징수를 이유로 '사기 및 불법 영업' 혐의로 기소되어 여전히 구금 상태이다.


가족의 당부: 진 목사의 아내(안나 류)는 남편의 석방에 도움을 준 미·중 지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아직 수감 중인 시온교회 동역자들과 왕이 목사 등 다른 박해받는 중국 기독교 지도자들을 위해 국제 사회가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목소리를 내어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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