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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기독교협회, 박해 심각성 경고…"기도와 연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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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6-03-24 | 조회조회수 : 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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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기독교인들의 모습.(사진출처=CAN) 


[데일리굿뉴스] 박애리 기자= 나이지리아기독교협회(Christian Association of Nigeria, CAN) 회장 다니엘 C. 오코(Daniel C. Okoh) 대주교가 나이지리아 내 기독교 박해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미국 기독교 매체 크로스워크(Crosswalk)에 따르면 최근 오크 대주교는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하는 기독교 박해 공격을 "너무 오랫동안 지속돼 온 심각한 불의"로 규정하며,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과 정의, 실직적인 보호가 심각하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은 기독교인의 생명과 생계를 체계적으로 파괴하는 일"이라며 "교회는 침묵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목소리를 높이고 기도로 연대하며, 이 악에 맞서 하나로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이지리아 전역에서 기독교인을 겨냥한 공격과 살해 사건은 지난 2012년 이슬람 테러단체 보코하람이 무슬림 다수 지역인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기독교인들의 퇴거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이후 더욱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이지리아 국민들은 가족과 지인들이 고문당하거나 흉기에 의해 살해되고, 불에 타 숨지는 등 각종 참혹한 피해 사례를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러한 공격 사실을 공식적으로 부인하는 상황이다.


국제 자유수호연맹(ADF International, 국제 ADF)의 글로벌 종교자유 담당 션 넬슨(Sean Nelson) 수석변호사는 "나이지리아 정부가 정치적인 이유로 이런 공격을 부인하고 있다"며 "특히 무슬림이 우세한 북부 지역에서는 약 25년간 일부 극단주의 세력이 활동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0년간 나이지리아에서 순교한 기독교인의 수는 2만 5,000명에서 3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선교 단체 캄로넨글러미니스트리(Kamronengler Ministries)에 따르면, 극단주의 단체들로 인해 1만5,000개 이상의 교회가 파괴됐고, 30만 명 이상의 기독교인들이 강제로 집을 떠나야 했다.


CAN은 이번 사태를 인도주의적·도덕적 비상사태로 선포하고 전 세계 기독교 공동체, 특히 미국 기독교인들에게 나이지리아 성도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함께 기도해 달라고 호소했다.


오코 대주교는 "우리 목회자들과 지도자들은 신앙의 최전선에 서 있다"며 "그들은 홀로 서 있어서는 안 된다. 그들에게 영적으로 힘을 실어주는 것은 저항이자 희망의 행위"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나이지리아를 종교 자유 특별우려국(CPC)으로 지정했다.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 비키 하틀러(Vicky Hartzler) 위원장은 이 결정을 환영하며, 미국 정부가 나이지리아와 강력한 협력 방안을 마련해 폭력 가해자들에게 책임을 묻고, 신앙인들을 보호하며 인질들을 구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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