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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구금된 목사 딸 "억압도 우리의 신앙 끊을 수 없어"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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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6-02-05 | 조회조회수 : 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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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종교자유정상회의 연설서 중국 내 기독교 박해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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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시온교회 설립자 에즈라 진(진밍리) 목사의 딸 그레이스 진 드렉셀.(사진출처=Fox News 화면캡처)


[데일리굿뉴스]박애리 기자= 중국 공산당의 탄압 속에 구속된 한 저명한 목사의 딸이 국제종교자유정상회의(IRF Summit)에 참석해 "어떠한 억압도 우리를 무너뜨릴 수 없다.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는 분"이라고 고백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시온교회 설립자 에즈라 진(진밍리) 목사의 딸 그레이스 진 드렉셀(Grace Jin Drexel) 씨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6회 국제종교자유정상회의에 참석해 아버지의 투옥에 대해 증언했다.


국제종교자유정상회의는 전 세계의 종교 자유 침해 현황을 점검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국제종교자유재단(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 IRF) 주최로 매년 열리고 있다.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그레이스 진 씨는 "아버지는 지난해 10월 10일 시온교회 소속 목회자 및 지도자 27명과 함께 체포됐다. 이 사건은 문화대혁명 이후 중국에서 기독교 교회에 가해진 최대 규모의 탄압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아버지가 왜 감옥에 있는지를 이해하려면, 시진핑 주석 체제하의 중국이 '종교의 중국화'라고 부르는 정책을 통해 종교 생활에 대한 완전한 국가 통제를 달성하려는 체계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부터 중국화라는 명분 아래 모든 종교 생활을 겨냥한 박해와 탄압의 물결이 시작됐다. 이는 명백한 탄압"이라고 한탄했다.


그레이스 진 씨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십자가를 철거하고 시진핑 초상화로 교체했으며, 찬송가를 혁명 당가로, 설교 내용은 사회주의 핵심 가치에 맞게 바꿀 것을 강요했다. 또한 예배당 안에 얼굴 인식 카메라를 설치하고, 교회를 폐쇄하거나 심지어 완전히 철거하기도 했다.


그녀는 "2018년, 시온교회는 예배당 내부에 얼굴 인식 카메라 23대를 설치하라는 정부의 요구를 거부한 이후 표적이 됐다"며 "이후 정부는 교회 건물을 강제로 압수했고, 아버지에게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려 중국을 떠나지 못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어떠한 억압도 우리의 신앙을 깨뜨릴 수는 없다. 아버지와 시온교회 성도들은 박해에 굴복하지 않고, 온라인과 대면 예배를 병행한 새로운 방식을 채택했다"며 "교회는 사상 최대 규모로 성장한 가운데 매일 1만 명의 사람들이 모이는 날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레이스 진 씨는 자신의 아버지를 포함해 수감된 중국의 교회 지도자들이 감옥에서 심각한 인권 침해와 가혹한 처우를 겪고 있을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녀는 "최근 몇 달 동안 체포된 중국 교회 지도자들은 정치적인 이유로 체포되고 처벌받는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예배를 추구했기 때문에 체포되고 처벌받는 것"이라며 "그들은 추운 날씨에 바닥에 깔린 매트 위에서 잠을 자야 하고, 수면 박탈과 끝없는 고문에 시달린다는 보고를 접했다. 아버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심각한 건강 문제를 겪고 있으며, 열악한 감옥 환경 속에서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사랑하는 아버지를 7년 동안 만나지 못했다. 아버지는 제 결혼식에도 오지 못하셨고, 손주도 품에 안아보지 못하셨다"며 "희망을 놓지 않으려 하지만, 중국 정부에 억류된 많은 기독교인들이 다시는 가족을 만날 수 없을 거라는 암울한 현실에 고통받고 있다"고 울먹였다.


그럼에도 그레이스 진 씨는 "때때로 두려움을 느끼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실 것을 믿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기독교인으로서 저는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곁에 계실 것이라는 사실을 용기 있게 말하고 진실을 전해야 한다고 믿는다. 저 또한 기독교인으로서 기적을 믿는다"라며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며, 이처럼 암울한 순간조차도 더 큰 목적을 위해 쓰일 수 있다는 사실에서 힘을 얻는다. 우리의 기도는 결코 헛되지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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