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원숭이가 현금가방 낚아채 '돈비' 내려…마을 아수라장 > 세계교계뉴스 World News | KCMUSA

인도서 원숭이가 현금가방 낚아채 '돈비' 내려…마을 아수라장 > 세계교계뉴스 World News

본문 바로가기

세계교계뉴스 World News

홈 > 뉴스 > 세계교계뉴스 World News

인도서 원숭이가 현금가방 낚아채 '돈비' 내려…마을 아수라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시애틀코리안데일리| 작성일2025-08-29 | 조회조회수 : 216회

본문

e56dfe369eea0fe25638699d1ca597f5_1756487784_121.jpg

인도에서 한 원숭이가 변호사의 가방을 훔쳐 나무 위로 올라간 뒤 현금을 살포하는 일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아수라장으로 변한 마을에서 피해 금액의 절반 가량만 되찾을 수 있었다. [X 캡처]


인도에서 한 원숭이가 현금이 든 가방을 훔쳐 나무 위에서 지폐를 뿌리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아우라이야 지역 비두나 테힐 행정사무소 인근에서 원숭이 한 마리가 8만 루피(약 130만원)가 든 가방을 낚아채 달아나는 사건이 벌어졌다.


피해자는 교사 로히타쉬 찬드라로, 토지 등기 관련 업무를 위해 사무소를 방문한 상태였다. 그가 변호사와 서류 작업을 위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원숭이는 오토바이 보관함에 열려있던 그의 가방을 재빠르게 낚아챘다.


가방을 들고 나무 위로 올라간 원숭이는 가방 안을 뒤져 먹을 것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500루피권 지폐를 하나씩 공중으로 흩뿌리기 시작했다. 하늘에서 이른바 '돈비(rain of money)'가 내리자 주변 상황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떨어지는 현금을 줍기 시작한 것이다. 일부는 더 많은 돈을 획득하기 위해 양철 지붕 위로 올라가는 등 소동을 벌였다. 지폐 중 일부는 나무에 걸렸고, 일부는 찢어지기도 했다.


피해자 찬드라는 주민들에게 돈을 돌려달라고 간곡히 호소했지만, 전체 8만 루피 중 5만2000루피(약 83만원)만을 되찾을 수 있었다. 나머지 2만8000루피(약 45만원)는 주민들이 가져가거나 훼손되어 영영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 현지 주민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금만 방심하면 원숭이가 달려들어 위협한다"며 "이곳에서는 식사조차 마음 편히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이번 사건은 인도 전역에서 빈발하는 원숭이 피해 사례 중 하나다. 현지 주민들은 "이 지역에서는 원숭이들이 사람의 음식을 빼앗거나 물건을 들고 달아나는 일이 다반사"라며 오랫동안 지속된 생활 불편을 토로했다. 특히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는 원숭이들의 공격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어 지역 당국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인도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정직한 사람도 있지만 기회만 노리는 이들도 있다", "이보다 좋은 상황은 없을 것"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56dfe369eea0fe25638699d1ca597f5_1756487856_3107.png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