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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받고도 살해…나이지리아서 기독교 목회자 잔혹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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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5-10-09 | 조회조회수 : 1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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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기독교인 박해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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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위닝올복음주의교회(ECWA) 소속 제임스 아우두 목사.(사진출처=ECWA)


[데일리굿뉴스] 박애리 기자 = 나이지리아 무슬림 풀라니 목동들이 기독교 목회자를 납치하고 제시한 몸값을 받았음에도 잔인하게 살해해 논란이 일고 있다.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복음주의교단인 위닝올복음주의교회(ECWA) 소속 제임스 아우두 목사가 지난 8월 28일(현지시간) 콰라 주의 에카티 지역 내 자택에서 납치된 후 지난 2일 숨진 채 발견됐다.


지역 주민 피터 콜로는 "제임스 목사는 지방 정부 지역을 공포에 떨게 한 풀라니 목동들에 의해 살해됐다"며 "납치범들은 목사의 몸값으로 처음에 1억 나이라(약 8,870만원)라는 터무니없는 금액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동료 목회자들과 혼란에 빠진 가족들은 그 금액을 500만 나이라까지 협상했고, 목사의 안전한 구출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몸값을 지불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슬림 급진주의자들은 500만 나이라를 받은 후 추가로 4,500만 나이라를 요구했고, 협상이 이뤄지지 않자 목사를 살해했다.


ECWA 대변인인 로마누스 에베네오코디 목사는 성명을 통해 "극도로 잔인한 무슬림들에 의해 한 명의 무해한 목사가 또 목숨을 잃었고, 가족과 교회, 이웃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한탄했다.


ECWA의 출판 매체 '투데이 챌린지 매거진'의 편집자 랄프 마두구는 "이번 사건은 기독교인을 표적으로 한 많은 공격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정부 관리들은 기독교인에 대한 집단 학살이 있다는 사실을 여전히 부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영국 의회 산하 국제종교자유의원연합(APPG)은 2020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풀라니 목동들은 급진적인 이슬람 이념을 고수하는 보코하람과 이슬람국가서아프리카지부(ISWAP)와 유사한 전략을 채택하며, 기독교 정체성의 상징을 표적으로 삼으려는 명확한 의도를 갖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나이지리아는 오픈도어(Open Doors)가 올해 초 발표한 '2025 세계 기독교 박해국 목록'(WWL)에서 7위에 올랐다. 보고서는 지난해 전 세계 기독교 순교자 4,476명 중 3,100명(69%)이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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