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성공회 유리천장 깨졌다…첫 여성 최고 성직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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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5-1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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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역사적 선출 환영…변화 기대"

▲사라 멀랠리(사진출처=연합뉴스)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영국 성공회(국교회) 약 500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최고위 성직자 자리에 올랐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3일(현지 시각) 성학대 은폐 의혹으로 사임한 저스틴 웰비 대주교의 후임으로 사라 멀랠리(63) 런던 주교를 제106대 캔터베리 대주교에 지명했다. 여성 지도자가 영국 국교회를 이끄는 것은 1534년 헨리 8세가 로마 가톨릭과 결별해 국교회를 세운 이후 처음이다.
캔터베리 대주교는 영국 성공회뿐 아니라 전 세계 약 8,500만명 신도를 거느리는 세계 성공회의 영적 지도자로, '동등자 중의 제일인자(primus inter pares)'로 불린다. 법적·행정적 권한은 없지만 상징성과 영향력은 막강하다.
사라 멀랠리 신임 대주교는 간호사 출신이다. 1999년 잉글랜드 최고간호책임자(CNO)로 일하다가 2004년 사목에 전념했고, 2002년 사제 서품을 받은 뒤 2018년 여성 최초로 런던 주교 자리에 오른 바 있다. 런던 주교는 성공회 내 서열 5위에 해당한다.
대한성공회는 3일 논평을 내고 "영국 성공회 약 1500년 역사상 최초로 여성이 대주교직에 오르는 획기적 사건"이라며 "새로운 여성 리더십이 가져올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평등과 리더십을 주장하는 이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라며 멀랠리 대주교의 사역을 위해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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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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