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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 영국의 낙태 클리닉 앞에서 침묵기도한 성도 체포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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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emierchristian.news| 작성일2024-05-15 | 조회조회수 : 5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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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고프(Sean Gough) 신부와 이사벨 본-스프루스(Isabel Vaughan-Spruce)가 침묵 기도자 체포에 대해서 항의하고 있다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이하 USCIRF)는 영국의 낙태 클리닉 근처에서 조용히 기도한 한 여성을 체포한 것을 비난했다.


이사벨 본-스프루스(Isabel Vaughan-Spruce)는 기도를 포함한 시위를 금지하는 낙태 클리닉의 '완충 구역' 안에서 조용히 기도했다는 이유로 작년에 두 차례 구금되었다.


그녀는 처음에 “서비스 이용자에게 위협이 되는 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기소되었지만, 나중에 버밍엄 치안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USCIRF의 2024년 보고서는 이 체포 사건을 유럽 정부가 “평화적인 종교적 표현을 이유로 개인을 표적으로 삼는” 사례로 강조했다.


본-스프루스는 이 보고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침묵 기도를 했다는 이유로 개인을 체포하는 것은 영국을 전 세계적으로 곤란한 입장에 처하게 만들었다. 기도는 자유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이다"라며, ”누구도 단순한 생각 때문에 범죄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 국내에서도 이 원칙을 지키지 못하면서 어떻게 세계 무대에서 인권을 옹호할 수 있겠는가?”


가톨릭 사제인 션 고프(Sean Gough) 신부도 완충 구역 안에서 “언론의 자유를 위해 기도한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었다는 이유로 기소되었다.


고프와 본-스프루스는 모두 영국자유수호동맹(Alliance Defending Freedom, ADF UK)의 법률 지원을 받아 무죄 판결을 받았다.


12월에 영국 국무부가 발표한 지침 초안에는 완충구역 내에서 조용히 기도하고 합의하에 대화하는 것은 금지되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었다.


이에 대해 초당파 의원들은 이러한 예외 조항으로 인해 낙태 서비스를 이용하는 취약한 여성들이 괴롭힘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영국 국무부는 조만간 '완충 구역' 치안에 대한 업데이트된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본-스프루스는 “사상의 자유와 합의된 대화의 자유”를 옹호하면서 “모든 괴롭힘을 비난”한다는 점을 명확히 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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