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 박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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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독교선회 제공)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희망의 신학자'로 불린 위르겐 몰트만 박사가 향년 98세로 별세했다.
'처치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개신교 신학자이자 사상가 위르겐 몰트만 박사가 지난 3일(현지시간)에 타계했다.
몰트만 박사는 20세기 후반 대표 독일 개신교 조직신학자로 꼽힌다. 독일 복음주의 교회 회원인 몰트만 박사는 튀빙겐대학교 조직신학 명예교수를 역임했다.
1952∼1957년 목회 활동을 한 뒤 튀빙겐대학교에서 조직신학 교수로 1994년 은퇴할 때까지 신학을 가르쳤다. 칼 바르트,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에른스트 블로흐 등의 영향을 받아 종말론, 정치신학, 그리스도론, 성령론, 창조론에 관한 500권이 넘는 방대한 저서를 남겨 해방신학에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신학은 에큐메니칼 운동과 환경운동, 한국교회까지 영향을 미쳤다.
한국과도 인연이 깊었다. 1975년 서남동(1918∼1984) 당시 한국신학대 교수의 초청으로 방한해 안병무(1922∼1996), 문익환(1918∼1994) 목사 등과 교류하며 독재 정권하의 신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줬다. 조용기(1936∼2021) 목사와도 1995년 처음 만난 이후 인연을 이어왔다. 유석성 전 안양대 총장 등 한국인 제자를 여러 명 길러냈고, 서울신학대와 장로회신학대에서 명예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저서로는 1964년 '희망의 신학', 1972냔 '십자가에 못 박히신 하나님', 1975년 '성령의 능력 안에 있는 교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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