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위로 넘어 사역 연대로…사랑의교회 '한국교회 섬김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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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살아나려면 목회자가 살아야"
일회성 행사 넘어 지속적 사역 연대 구축
일본 교회와 협력…내년 현지 제자훈련 세미나 예정
[앵커]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교회의 회복을 돕기 위해 사랑의교회가 펼치고 있는 '한국교회 섬김의 날'이 올해 5회째를 맞았습니다.
올해 행사에는 영적 회복을 바라는 국내외 목회자 7천여 명이 모였는데요.
목회자 위로를 넘어 국내외 교회를 잇는 사역 연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장세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랑의교회가 주최하는 제5회 '1026 한국교회 섬김의 날'이 '너희가 섬길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를 주제로 이틀동안 진행됐습니다.
개회예배에서 오정현 담임목사는 한국교회가 살려면 목회자가 살아야 한다며 특히 목회자가 영적으로 깨어있기 위해서는 고난 속에서도 믿음으로 반응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오정현 담임목사 / 사랑의교회
"내가 경험하는 현실, 사건은 15%에서 20%밖에 안 돼요. 문제는 그 15~20% 그 문제를 내가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80%를 결정하는 것이에요."
행사에서는 목회자들의 영성 회복을 위한 다양한 특강이 진행됐습니다.
미국 커버넌트신학교 명예총장 브라이언 채플 목사는 설교 사역에서 열심히 준비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령을 의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브라이언 채플 목사 / 미국 커버넌트신학교 명예총장
"성령이 아니고서는 어떠한 영혼도 변화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준비하기 전에 성령의 임재와 감동을 기도해야 합니다."
교회와 목회자의 영적 회복을 돕기 위해 출발한 이 행사는 이제 지속적인 사역 연대의 플랫폼이 되어주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행사 이후에도 교회 간 관계를 이어가는 사역 공동체를 구축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홍진기 목사 / '한국교회 섬김의 날' 담당
"앞으로는 단순한 섬김부터 시작해서 한국교회를 하나의 공동체로 그리고 또 사역의 네트워크로 함께 구성하려고…"
국내 교회를 넘어 일본 교회와의 협력도 추진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목회자 180여 명을 초청했으며, 내년에는 일본에서 제자훈련 세미나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아마노 히로마사 목사 / 일본 하나님의성회(JAG) 총회장
"일본 교회는 무목 교회가 있고 겸목하는 교회, 폐쇄하는 교회 등 위기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이런 놀라운 한국교회의 모습을 통해 일본에도 성령의 역사하심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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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가 26일 서울 서초구 본당에서 제5회 '1026 한국교회 섬김의 날'을 진행하고 있다. 장세인 기자
참가자들은 기도와 교류를 통해 목회 현장에서 지친 마음을 채우고 동역의 기회도 넓혔습니다.
[인터뷰] 이은주 사모 / 경북 상주 모서교회
"매년마다 오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사명에 더 불타오르는 마음을 느끼고 가거든요."
[인터뷰] 박남희 사모 / 인천 백령도 장촌교회
"육지로 나오기가 쉽지가 않거든요.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충전이 되었으면 좋겠다…"
행사에서는 다음세대 사역과 인공지능 전환 시대의 목회, 교회 재정 등을 다루는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사랑의교회는 사역 자료를 디지털화해 참가자들이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각 교회 사역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CBS뉴스 장세인입니다.
[영상기자: 정선택]
[영상편집: 최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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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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