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오늘날에도 가능할까요?"…2026 기독교 변증 콘퍼런스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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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 청주서문교회서 개최

▲기독교변증콘퍼런스 개최 예고 기자회견.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과학기술이 발달한 오늘날에도 초자연적인 기적은 일어날 수 있을까. 기독교변증선교연구소(박명룡 대표)와 변증전도연구소(안환균 대표)가 현대 사회에서 기적의 의미와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기독교변증선교연구소와 변증전도연구소는 8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 기독교 변증 콘퍼런스'를 내달 7일 청주서문교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는 '기적, 오늘날에도 가능한가?'다. 과학기술의 발전과 무신론적 자연주의 세계관이 확산된 상황에서 기적의 가능성을 철학적·역사적·신학적 관점에서 살펴볼 예정이다.
주최 측은 기적과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여전히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국리서치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종교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0%가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적이 존재한다'는 데 동의했다. 무종교인 가운데서도 59%가 기적의 존재를 긍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언하는 김기호 한동대학교 교수. ⓒ데일리굿뉴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기적의 존재 여부를 넘어 기적을 바라보는 세계관의 차이와 종교별 기적 주장을 어떻게 분별할 것인지 등을 다룬다. 강영안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김기호 한동대학교 교수, 박명룡 청주서문교회 목사, 안환균 변증전도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기적논증: 기독교와 다른 종교의 기적 비교'를 주제로 발제하는 김기호 한동대 교수는 "단순히 기적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믿으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며 "다른 종교에서 주장하는 기적도 같은 기준에서 살펴보고, 그 기적이 해당 종교의 교리와 세계관 안에서 얼마나 일관되고 논리적인지, 역사적으로 타당한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적은 단순한 초자연적 현상의 문제가 아니라 형이상학적 차원에서 그 가능성과 일관성을 살펴봐야 한다"며 "이러한 기준에서 볼 때 기독교는 기적을 역사적 사실과 신앙의 체계 안에서 일관되게 설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최 측은 기적을 과학과 대립하는 개념으로만 바라보기보다 자연주의와 초자연주의라는 서로 다른 세계관의 관점에서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경에 기록된 기적뿐 아니라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는 기적의 의미까지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박명룡 청주서문교회 목사는 "기적은 과학이 발달하기 전 시대에만 있었던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이 역사와 인간의 삶에 개입하신다는 기독교 신앙의 중요한 증거"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성도들은 자신의 믿음에 지성적 확신을 더하고, 비신자들은 기독교 신앙을 합리적으로 살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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