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에서 성화미술관 개관...성경 이야기, 예술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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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진 회장이 평생 수집해 온 성화 작품 기증
백석대 창조관 11층...30일부터 개관

▲ 작품 관람 사진. 왼쪽부터 이요한 화백, 장종현 설립 자, 박경진회장, 박영대 화백, 문현미 관장 (사진제공=백석대학교)
[데일리굿뉴스] 김혜인 기자 =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에 성경 속 이야기를 성화와 미디어로 만날 수 있는 '성화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와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이경직) 백석기독교문화예술관은 30일 창조관 11층에 성화미술관을 조성하고 개관예배를 열었다.
이번 성화미술관은 진흥문화(주) 박경진 회장이 평생 수집해 온 성화 작품을 백석학원 설립 50주년을 맞아 기증하면서 마련됐다. 한 개인이 오랜 시간 수집해 온 성화 작품들이 대학 내 전시 공간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성화미술관은 성경 말씀을 주제로 한 성화 작품에 영상과 공간 연출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성경 속 주요 장면과 이야기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몰입형 미디어를 활용했다. 전시 공간의 중심 색상인 자줏빛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신성함을 상징한다.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평소 "학생 한 명이 성화를 보고 예수님을 알게 되면 그게 내가 학교를 세운 보람이고 기쁨"이라고 강조해왔다. 성화미술관 역시 이러한 취지에 따라 학생과 지역사회가 예술을 통해 성경과 기독교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전시는 모두 5개 테마관으로 구성됐다. 1관 '구약 성화'에서는 세상과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언약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2관 '예수의 다양한 초상'에서는 시대와 화가에 따라 다르게 표현된 예수의 모습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3관 '예수의 생애: 탄생에서 부활까지'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부터 부활까지 주요 장면을 성화 작품으로 소개한다. 4관 '모세의 기적과 은혜의 길'에서는 홍해가 갈라지는 장면을 몰입형 미디어로 구현해 성경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경험하도록 했다. 5관 '십계명과 신앙의 길'에서는 십계명을 주제로 한 작품과 대작 성화를 감상할 수 있다.

▲ 성화미술관 내부 사진 (사진제공=백석대학교)
백석기독교문화예술관 문현미 관장은 "성화미술관이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예술을 통해 기독교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청년 세대가 문화예술을 통해 성경의 이야기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화미술관은 백석역사관과 기독교박물관, 산사현대시100년관, 백석미술관 등 대학 내 기존 문화예술 공간과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대학을 찾는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분야의 전시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성화미술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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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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