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서울대 한복판서 울려 퍼진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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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리바이브 나우 캠퍼스 현장.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이 캠퍼스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서울대학교 캠퍼스에 찬양과 기도 소리가 울려 퍼졌다. 낮에는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부스가 마련됐고, 저녁에는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예배했다.
캠퍼스 예배 부흥과 복음화를 위한 '리바이브 나우 캠퍼스'가 21일 서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렸다.

▲전도부스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학생들. ⓒ데일리굿뉴스
이날 서울대학교기독인연합 소속 15개 선교단체와 기독 동아리는 오전부터 오후 4시까지 전도 부스를 운영했다. 약국과 상담소, 게임, 열쇠고리 만들기 등 각 단체의 특색을 살린 부스에서 학생들을 맞이하며 자연스럽게 복음을 건넸다.
커피를 나누며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사랑의교회 대학부는 커피차를 보내 커피·차 등을 나눴고, W.O.G 도시선교회도 캠퍼스를 오가는 학생들에게 전도를 이어갔다.

▲커피차에서 음료를 나눠주는 모습. ⓒ데일리굿뉴스
100여 명의 학생들을 만났다는 이예린 W.O.G 도시선교회 간사는 "대부분 비그리스도인이었지만 복음을 생각보다 잘 들어줬다"며 "종교에 대해 배타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마음이 열려 있는 분위기여서 놀랍고 기뻤다. 외국인 유학생들도 많아 서울대 안에 마치 열방이 모여 있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부스에서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유학생 쉐이(23) 씨는 "친구가 크리스천이라 예수님에 대해 소개해줬는데 재미있었다"며 "전도나 복음을 듣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졌지만, 키링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집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뻐하며 찬양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저녁이 되자 캠퍼스의 분위기는 예배로 전환됐다. 학생과 졸업생, 교수, 교직원, 지역교회 성도 등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찬양과 기도가 이어졌다.
아이자야씩스티원의 찬양이 시작되자 참석자들은 두 손을 들고 함께 찬양했다. 곳곳에서는 무릎 꿇고 기도하는 학생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관악산 캠퍼스 한복판에서 울려 펴진 기도 소리는 산기도를 연상케 했다.
이날 설교를 전한 주성하 330처치 목사는 청년들에게 정체성과 사명을 분명히 아는 것이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로마서 11장 4~5절의 '남은 자'를 언급하며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이 캠퍼스에 예배자로 남겨두셨다"고 선포했다.
주 목사는 "남은 자의 정체성은 반드시 사명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우리는 남겨진 사람인 동시에 보냄 받은 사람. 예배의 끝은 파송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밤까지 남아 예바하며 설교를 듣는 학생들.ⓒ데일리굿뉴스
집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캠퍼스의 '남은 자'로서 선교적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대 1학년 윤대희(19) 군은 "캠퍼스에서 전도하는 일이 쉽지 않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여러 선교단체가 함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며 "다양한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예배할 수 있어 특별했고, 아이자야씩스티원이 예배의 자리를 함께해줘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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