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 3신] '재도전' 김선배 목사, 신임 총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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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낙선 딛고 단독 입후보…박수로 추대
단독 후보 추대 명문화…차기 총회부터 적용

▲재도전 끝에 기독교한국침례회 신임 총회장에 선출된 김선배 목사.
[데일리굿뉴스] 정원욱 기자 = 김선배 디딤돌교회 협동목사가 지난해 낙선의 아픔을 딛고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제82대 총회장에 선출됐다.
기침은 15일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제116차 정기총회에서 총회장 선거를 진행하고 김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번 선거에는 김 목사가 단독 입후보했지만, 현행 규약에 단독 후보의 2차 투표 방식이 명시돼 있지 않아 선출 절차를 두고 혼선이 빚어졌다.
기침 선거관리위원회는 논의 끝에 '단독 후보 박수 추대 개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해당 안건은 대의원 432명의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됐으며, 김 목사는 별도의 투표 없이 박수로 추대됐다.
김 신임 총회장은 당선 직후 "침례교회는 협동 사업체인 만큼 사업을 추진하려면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며 "교단의 화합을 이루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단 규모가 3,000여 교회로 성장한 만큼 기존 규약과 행정 체계도 현실에 맞게 개편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임원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산하 기관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총무의 역할을 강화해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총회장은 "일회성 사업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총무 중심의 체제로 가야 한다"며 "총무의 호칭을 사무총장으로 바꾸고 기관들과 함께 사업을 실행하도록 해 총회장이 바뀌어도 정책이 이어지는 총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음세대 사역은 어린이와 청소년에 국한하지 않고 세대 간 신앙을 잇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전 세대가 함께하는 연합수련회를 마련하고, 교회의 자립과 인공지능(AI) 활용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총회는 이날 선거 규약도 개정해 차기 총회부터 총회장 후보가 단독으로 나설 경우 박수로 추대하도록 선출 방식을 명문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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