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캠퍼스 위에 성령의 불을"…서울 동북부 대학생들 예배로 새 학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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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동행워십W 9일 서울여대서 개최

▲9일 열린 개강동행워십 예배 현장.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9월 개강을 맞은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캠퍼스에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했다.
서울 동북부 지역 대학 연합예배인 '개강동행워십 W'가 9일 서울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에는 서울여대를 비롯해 고려대학교, 광운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육군사관학교 등에서 대학생과 교수·교직원,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강동행워십 W'는 서울여대 교목실과 기독학생연합회가 인근 대학으로 예배의 자리를 확장하고, 캠퍼스를 위해 함께 기도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개강을 맞은 학생들이 연합함으로써 학업 중에도 신앙을 놓지않도록 돕는 데 목적을 뒀다.
예배는 제이어스의 찬양으로 시작됐다. 찬양이 시작되자 학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두 손을 들고 박수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곽승현 거룩한빛광성교회 목사가 설교를 전하고있다. ⓒ데일리굿뉴스
이날 곽승현 거룩한빛광성교회 목사는 '그대에게는 하나님의 불이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곽 목사는 "사람의 마음에는 저마다 간절히 바라는 것을 향한 불이 있다"며 "우리 기독 청년에게는 하나님의 뜻이 이 땅 가운데 이뤄지기를 바라는 거룩한 불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불이 개인의 신앙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캠퍼스를 향한 기도와 헌신을 당부했다.
곽 목사는 또 "캠퍼스 안에 자리 잡은 인본주의와 세속주의, 이기주의, 음란과 정욕 등 하나님을 대적하는 가치들이 성령의 불로 태워져야 한다"며 "우리 캠퍼스 위에 꺼지지 않는 성령의 불을 내려달라고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서울여대 대강당에서 청년들이 엎드려 기도하고있다. ⓒ데일리굿뉴스
설교 후에는 대학별 기도제목을 나누고 각 캠퍼스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자신이 속한 학교를 위해 한목소리로 뜨겁게 기도했다. 곳곳에서 눈물을 흘리며 무릎을 꿇고 부르짖는 모습이 보였다.
특히 육군사관학교를 위한 기도에서는 학교를 둘러싼 여러 이슈 속에서도 개인이나 특정집단에 의해 학교가 흔들리지 않고 본래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생도들이 세상의 유혹 가운데 믿음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함께 기도했다.

▲참가자들이 손을 들고 기도하는 모습. ⓒ데일리굿뉴스
이날 예배에 참석한 학생들은 각자의 삶의 자리로 돌아가 신앙을 이어가는 한편, 대학 안에서도 예배와 기도의 움직임이 계속되기를 기대했다
삼육대학교 손한나 양(22)은 "학기의 시작에 말씀과 찬양으로 영적인 공급을 받을 수 있어 감사했다"며 "캠퍼스 안에서도 이런 예배의 움직임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강대학교 신민철 군(27)은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함께 예배하는 모습을 보면서 연합의 의미를 느꼈다"며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함께 모일수록 우리의 마음과 기도의 불도 더 커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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