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교회적인 찬양팀' 만나워십…예배의 감격 담은 첫 음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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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워십 기자 간담회 모습.ⓒ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교회 안에서 만들어지고 성도들과 함께 불러온 찬양을 한국교회와 나누는 '교회 중심 워십'이 첫발을 뗐다. 전문 사역단체나 아티스트 중심의 워십과 달리, 한 교회가 오랜 시간 쌓아온 예배의 고백과 영성을 음악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만나교회(김병삼 목사) 예배 사역팀 '만나워십'이 첫 음반을 발매했다. 2년여의 준비와 약 1년간의 음반 작업을 거쳐 내놓은 첫 결과물이다. 타이틀곡 '보이지 않는 손'을 비롯해 '지금까지 에벤에셀' '물들어' 등 5곡을 담았다.
만나워십은 12일 경기 성남시 만나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음반에 담긴 의미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음반 프로듀싱을 맡은 CCM 싱어송라이터 유은성과 나요한·장인우·신명철·신푸름 목사 등 워십리더들이 참석했다.
이들이 음반을 준비하며 가장 오래 붙든 질문은 '어떻게 하면 가장 교회적일 수 있을까'였다. 음악적 완성도나 화려한 무대에 치중하기보다 실제 예배 현장에서 회중이 함께 부르고 고백할 수 있는 찬양을 선보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나요한 목사는 "어떻게 하면 가장 교회적일 수 있을지, 예배의 감격과 은혜를 어떻게 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만나교회 안에서 불려온 고유한 곡들과 목회 철학이 담긴 찬양들을 통해 교회 공동체의 고백을 온전히 담아내고 싶었다. 만나교회의 목회 철학을 가장 잘 담아내는, 가장 교회적인 찬양팀을 만들어가자는 의미에서 만나워십을 시작했다"고 했다.
신푸름 목사는 "만나워십은 교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찬양팀"이라며 "지금까지 만나교회 성도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찬양하고 예배해왔다면, 앞으로는 교회 안에만 머물지 않고 어느 곳이든 찾아가 함께 찬양하며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고 싶다"고 말했다.
음반에는 공동체가 함께 쌓아온 예배의 시간이 녹아 있다. 교회 안에서 성도들과 함께 불러온 찬양들을 음원으로 완성했다.
장인우 목사는 "저마다 교회에는 10년, 20년 동안 쌓아온 기도와 영성의 문화가 있다"며 "각 교회마다 공동체 안에서 불려온 찬양과 고백이 있을 텐데, 이를 다양한 형태로 담아낸다면 한국교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나워십은 이번 음반이 개교회가 오랜 시간 쌓아온 신앙의 자산을 한국교회와 나누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명철 목사는 "기존의 음반 제작과 교회 음악 제작 방식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시도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선교단체를 중심으로 이뤄져 온 음반 제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각 교회가 가진 고유한 특성과 메시지를 음악으로 담아내고 이를 한국교회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나워십은 첫 음반을 시작으로 총 22곡을 네 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각 음반에는 자작곡과 찬송가 편곡 등을 함께 담아 만나워십만의 색깔을 보여줄 계획이다. 국내 정상급 세션 연주자들도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프로듀싱을 총괄한 유은성 전도사는 "한국에서 손꼽히는 연주자들과 최고의 음반을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참여한 연주자 상당수가 각자의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며 섬기는 크리스천이었다"며 "좋은 연주자와 워십리더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한 만큼 이 음반을 통해 하나님만 영광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만나워십은 오는 20일 오후 8시 만나교회에서 음반 발매 기념 기부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현장에서 모인 헌금은 전액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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