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날린 육군훈련소 시원한 '진중 침례식'…2990명 훈련병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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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후원 훈련병 진중 침례식 거행
기록적인 무더위도 진중세례식을 막지 못했습니다. 제678차 육군훈련소 진중세례식은 무더위를 피해 당초 계획됐던 오후 시간을 변경해 오전 10시에 진행됐습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는 침례교단과 함께 세례를 침례예식으로 진행하는데요. 무더위에 지친 훈련병들이 시원한 수중 침례를 받아 더 잊지 못할 하루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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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8차 육군훈련소 진중세례식이 8일 오전 충남 논산시 연무읍 연무대군인교회에서 진행됐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목회자들이 훈련병들에게 기독교인이 된 것을 증명하는 침례예식을 거행하고 있다. 송주열 기자
기록적인 무더위도 육군훈련소 진중세례식을 막지 못했다.
제678차 육군훈련소 훈련병 진중세례식이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기하성) 후원으로 8일 오전 연무대군인교회 예배당과 교회 앞 임시 침례식장에서 진행됐다.
당초 2시에 거행될 예정이던 세례식은 폭염을 피해 오전 10시로 시간을 변경했다.
진중세례식을 침례예식으로 거행하는 교단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와 기독교한국침례회 등 두 개 교단뿐이다.
제678차 육군훈련소 훈련병 진중세례식에는 첫 세례를 받는 훈련병 2,252명을 포함한 2,990명의 장병들과 기하성 군선교회, 권사회, 군종목사단, 연무대군인교회 교인 등 3천 여 명이 참석했다.
기하성 증경총회장 이태근 목사는 침례예식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침례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하나님과 함께하는 믿음으로 어떤 두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며, 침례를 받는 훈련병들에게 '두려움을 극복하는 신앙'을 강조했다.
정경두 전 국방부장관과 신희연 전 제2작전사령관, 이상로 전 해병대사령관 등 예비역 믿음의 선배들의 격려도 이어졌다.
정경두 전 장관(안수집사)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군 복무를 시작하는 첫 출발지에서 복음을 받아들여 기쁘다"며, "더 건강한 모습으로 대한민국을 지키고, 십자가군병으로서 민족복음화의 길도 열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기독교군종교구 양재준 총무는 "역대급 더위에도 세례를 받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침례식의 의미를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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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증경총회장 이태근 목사가 침례예식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두려움을 극복하는 신앙'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있다. 송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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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여 당신께 감사하리다 실로암 내게 주심을". 육군훈련소 훈련병들이 '실로암' 찬양을 부르고 있다. 송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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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8차 육군훈련소 훈련병 진중세례식에 참석한 이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예비역 장성들이 세례를 받는 훈련병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기 위해 직접 훈련소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송주열 기자
훈련병들은 침례예식에 앞서 기하성 박흥재 군종목사단장 인도로 침례서약을 했다.
훈련병들은 "침례 받은 기독교인으로서 열심히 예배에 참석하고, 봉사하고, 전도하며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대로 살며 자대에 가서도 나는 기독교인이라고 확실히 고백하며 살기로 약속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아멘"으로 답했다.
침례예식은 예배당 밖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침례식장에서 진행됐다.
침례예식은 기하성 충청지역총연합회 목회자들과 기하성 군선교회 목회자들이 집례와 축복기도를 맡았다.
"아 차가워"
집례자의 인도에 따라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침례식장에 들어선 훈련병들의 입에서 시원한 탄성이 이어졌다.
훈련병들은 수중 침례 후 곧바로 성찬예식에 참여하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예식을 모두 마쳤다.
기하성 강인선 총무는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귀한 장병들이 침례를 받고 성찬에 참여한다"며, "이 은혜를 평생 간직하고 마음에 기쁨과 소망, 사랑이 가득해 그리스도인으로서 영광스런 군 생활을 잘 감당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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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예식이 거행된 연무대군인교회 앞 주자창. 송주열 기자
훈련병들은 침례를 받은 뒤 성경책과 십자가 목걸이, 티셔츠, 간식 등 세례 축하 선물을 받고 숙소로 돌아갔다.
한국교회 군종목사 파송 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기하성은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주축으로 30년 넘게 6.25상기 기독장병 구국기도성회를 열고 있으며, 6.25참전용사 초청 감사예배와 부대 사랑의독서카페 기증 등 과거와 미래를 잇는 군 선교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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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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