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로교회 한자리에…"회개와 연합으로 시대적 사명 감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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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제18회 '한국장로교의 날' 행사

▲제18회 한국 장로교의 날 행사 현장.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한국장로교의 날을 맞아 장로교단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교회의 회개와 영적 각성을 다짐하며 연합의 뜻을 모았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이선 대표회장)는 12일 인천 계양구 청운교회에서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는 주제로 '제18회 한국장로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장총 26개 회원교단 총회장을 비롯해 교계 인사들이 참석해 장로교회의 연합과 한국교회의 공적 책임을 되새겼다.
이선 한장총 대표회장은 "오늘날 우리 사회는 분열과 갈등, 저출산과 다음세대의 위기, 윤리적 혼란과 영적 침체라는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때일수록 한국 장로교회는 회개와 기도로 다시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가 먼저 거룩함과 복음의 능력을 회복해 사랑과 섬김으로 세상을 품는 공동체가 돼야 한다"면서 "한국교회가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데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이날 윤만석 수원명성교회 목사는 '우리가 흘려야 할 눈물'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윤 목사는 난민 문제, 동성애 등 오늘날 사회의 여러 이슈를 언급하며 "이 같은 사회적 흐름은 결국 교회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심각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예레미야 선지자처럼 나라를 걱정하며 기도의 눈물을 흘려야 한다"며 "지금은 눈물의 기도가 절실한 때"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로교단 연합의 비전이 담긴 공동선언문이 발표됐다. 장로교단들은 종교개혁 정신 위에 세워진 개혁주의 신앙을 계승해 교회와 사회를 섬기는 사명을 다할 것을 결단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종교개혁 정신을 바탕으로 시대의 어둠을 밝히는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8회를 맞은 한국장로교의 날은 2009년 7월 10일 장로교의 아버지로 불리는 칼뱅 탄생 500주년을 기념해 정해졌으며, 장로교단들이 연합을 다지는 큰 축제의 날로 자리매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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