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성령의 능력으로"…기하성, 제75차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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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 100주년 앞두고 부흥 다짐
총회서 헌법 개정안 등 다뤄

▲18일 열린 기하성 정기총회 모습.ⓒ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가 한국 오순절 100주년을 앞두고 성령운동 회복과 다음세대 부흥, 세계 복음화를 향한 새출발을 선언했다.
기하성은 18일 대전순복음교회에서 제75차 정기총회 및 '한국 오순절 100주년 기념대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전체 총대 583명 가운데 518명이 참석했다.
기하성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개회예배 설교에서 "한국 오순절 100주년에 다시금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고, 온 세계가 성령의 복음으로 뒤덮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말씀 충만이 곧 성령 충만"이라며 "처음 주의 종이 됐을 때처럼 다시 기도하고 말씀으로 재무장해 다가올 세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가 출범 선언을 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예배 후 기하성은 출범 선포식을 갖고 한국 오순절 100주년을 향한 비전을 공식화했다.
이 목사는 출범 선언에서 "척박한 땅에 뿌려진 성령의 씨앗은 지난 100년 동안 폭발적인 부흥과 성장을 거듭하며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희망을, 병든 자들에게 치유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순절 신앙 유산 계승 ▲교단의 뿌리와 정체성 확립 ▲다음세대 영성 전수 ▲세계선교와 사회적 책임 실천을 4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 목사는 "지난 100년의 부흥이 부모 세대의 눈물과 기도였다면, 다가올 100년은 다음세대의 비전과 능력이 돼야 한다"며 "청년과 어린이들이 디지털 시대 속에서도 복음의 증인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신앙의 대를 잇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메리 럼시 선교사가 미국 아주사 거리 부흥운동의 영향을 받아 1928년 한국에 들어와 오순절 운동을 시작한 지 꼭 100년이 되는 2028년을 앞두고 마련됐다. 기하성은 그해 '한국 오순절 100주년 기념대회' 개최를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이날 총회 회무에서는 결산 및 감사 보고, 다음 회기 예산안 심의, 목사고시 합격자 인준 등이 처리됐다.
교단 헌법 개정안도 상정·통과됐다. 이에 따라 장로의 자격 및 장립 연령은 만 70세까지, 시무 연한은 만 75세까지 연장된다. 안수집사와 권사의 임직 연령 상한도 기존 만 65세에서 만 70세로 상향됐다. 이는 목회자 정년(만 75세)과의 형평성을 고려한 조치다.
한국전쟁 당시 순천오순절교회를 섬기다 순교한 고(故) 박한근 전도사는 이날 명예 목사로 추서됐다. 전남 순천 지역에서 복음 전파에 헌신하다 순교한 그는 초기 오순절 신앙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유족에게는 특별 감사패가 전달됐다.
기하성은 19일까지 세미나와 성령대망회, 한마음 축제 등을 이어가며 교단 결속과 한국 오순절 100주년 준비를 다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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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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