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년 전 복음의 씨앗, 다시 웨일스로"…한·영 교회 '100만 구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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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별 목사, 뉴와인컴리 한국 대사 위촉
오는 9월 카디프서 연합기도회 개최 예정

▲영국 웨일스 교회 연합단체 뉴와인컴리 목회자들이 한국 대사로 위촉된 한별 서울대치순복음교회 목사에게 손을 얹고, 한·영 교회 협력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정원욱 기자 = 19세기 영국 웨일스 출신 선교사가 한반도에 뿌린 복음의 씨앗이 160년 만에 새로운 열매를 맺고 있다. 한국교회가 웨일스 교회와 함께 '100만 영혼 구원'을 목표로 연합 사역에 나선 것이다.
서울대치순복음교회(한별 목사)는 26일 '한국·영국 웨일스 특별성회'를 열고 양국 교회의 협력과 기도 동역을 공식화했다. 순복음대학원대학교와 한세대, GOODTV가 공동 주관한 이번 성회는 로버트 저메인 토마스 선교사 순교 1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날 성회에서는 한별 목사가 웨일스 22개 교단, 200여 교회가 참여하는 연합단체 뉴와인컴리(New Wine Cymru) 한국 대사로 공식 위촉됐다.
뉴와인컴리 총회장 줄리안 리처즈 목사는 "한 목사는 복음 중심 사역과 지도력을 바탕으로 웨일스 복음화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 영국 웨일스 교회와 한국교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 목사는 "양국 교회의 기도와 사역을 통해 웨일스의 세속화된 장벽이 무너지고 영적 교류가 바뀌고 있음을 목도하고 있다"며 "한마음으로 연합해 부르짖을 때 웨일스 전역에 성령의 강력한 파도가 다시 일어날 것이다. 성령 충만으로 100만 영혼 구원이라는 높은 담을 뛰어넘게 될 줄 믿는다"고 말했다.
양국 교회의 인연은 16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웨일스 출신 로버트 저메인 토마스 선교사는 1866년 대동강을 통해 평양에 들어와 성경을 전하다 순교했다. 이후 1904년 웨일스 모리아교회를 중심으로 일어난 부흥 운동이 세계로 확산됐고, 이는 1907년 평양 대부흥의 도화선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양국 교회는 이미 한 차례 협력의 결실을 경험했다. 토마스 선교사 순교 150주년이던 2016년, 서울대치순복음교회는 웨일스 카디프에서 연합성회를 열었고, 이를 계기로 현지 교회들의 거리 전도와 약 5,000명의 회심이 이어졌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이날 부흥이 웨일스를 넘어 유럽과 온 세계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데일리굿뉴스
이날 설교를 전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찬양과 기도를 들으시고 웨일스에 100만 부흥을 허락하실 줄 믿는다"며 "우리는 오늘 웨일스 선교에 쓰임 받기 위한 복음 증거자로 모였다. 기도의 열매가 웨일스를 시작으로 유럽과 온 세계로 확산되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24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GOODTV 신사옥에서 '2026 한국·영국 웨일스 부흥 포럼'이 열려 양국 교계 인사들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교회는 오는 9월, 토마스 선교사 순교 시기에 맞춰 웨일스 카디프에서 한·영 연합 기도회를 열고, 웨일스 재부흥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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