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의 초석' 빌리그래함 전도대회…53년 만에 의정부서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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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기자회견

▲20일 2026 의정부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기자회견이 열렸다.ⓒ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한국교회 부흥의 상징으로 꼽히는 '빌리그래함 전도대회'가 53년 만에 의정부에서 재현된다. 한때 교회 성장의 기폭제였던 대회가 다시 '부흥의 불씨'를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26 의정부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준비위원회'는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5월 17일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5만 명 규모의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71개 교단과 경기북부 10개 시·군 5,000여 교회가 참여하는 초교파 연합 집회다.
이번 대회는 1973년 여의도 광장에서 연인원 320만 명이 모였던 빌리그래함 전도대회를 계승하는 자리다. 당시 집회는 한국교회 부흥의 출발점이자 교회 성장에 큰 영향을 끼쳤다.
대회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장벽을 넘어 열방으로'다. 의정부시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하고, 2026의정부빌리그래함전도대회 준비위원회와 빌리그래함전도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주강사는 고(故) 빌리 그래함 목사의 손자인 윌 그래함 목사가 맡는다. 찬양팀 '아이자야 씩스티원', 타야(Taya), 헤리티지 매스콰이어 등도 참여해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대회장 이정재 목사는 "이번 집회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한국교회에 다시 부흥의 흐름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1973년 여의도의 감동을 2026년 의정부에서 다시 잇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정부에서 시작된 복음의 불씨가 대한민국을 넘어 열방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특히 이주민 선교 확장에 방점을 찍었다. 준비위는 국내 체류 이주민 약 300만 명 가운데 1만 명을 초청해 복음을 전하고, 각국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역방향 선교'를 꾀할 예정이다. 한국교회 선교의 지평을 국내에서 세계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3만~5만 명 참석을 목표로 하는 이번 대회는 100만 시간 기도운동과 300일 릴레이 금식기도로 준비해 왔다.
대회 이후를 겨냥한 후속 사역도 준비 중이다. 조직위는 1,000명의 '복음 상담사'를 양성해, 결신자를 대상으로 1대1 상담을 진행하고 지역교회로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무엇보다 초교파적 전도 운동을 전개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부흥을 이끄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다음세대 참여도 두드러져 사전 신청자는 대부분 40대 이하로 집계됐다고 준비위는 전했다.
부대회장 강권식 목사는 "이번 대회는 단회성 행사가 아니라 전도 회복과 교회 연합, 다음세대 신앙 계승, 이주민 선교 확장을 아우르는 복합적 복음 사역 플랫폼으로 기획·진행된다"며 "경기 북부가 한국은 물론 세계로 향하는 복음의 발원지가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하나의 영적 흐름을 만드는 사건이자 지속적인 부흥의 흐름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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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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