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오늘] "문센보다 낫다"…요즘 부모 사이 '육아 핫플' 된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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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일상화된 시대, 우리는 SNS를 통해 소통하고 정보를 습득하는 세상 속에서 오늘을 살고 있습니다. SNS 세상 속 다양한 이슈를 살펴봅니다. 차고 넘치는 정보와 콘텐츠 속 크리스천들은 무엇을 봐야 할까요. 세상을 보는 작은 창, 'SNS 오늘'입니다.

▲최근 SNS 상에서 화제가 된 교회 성경학교 릴스. (사진 = 인스타그램)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육아 커뮤니티에서 교회가 운영하는 영유아 프로그램이 잇따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백화점 문화센터 못지않은 프로그램 구성에 돌봄과 공동체 기능까지 더해지면서, 젊은 부모들 사이에서 새로운 '육아 핫플'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특히 최근 SNS에서 큰 관심을 모은 영상은 수원제일교회 영아부 겨울성경학교 현장을 담은 콘텐츠다. '요즘 영아부 성경학교 수준'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에는 교회 내부를 하늘과 바다, 숲 등 창조 세계 테마로 꾸민 공간과 다양한 체험형 코너 활동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게시물은 11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후속 영상 역시 9만 회 이상 조회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영상 댓글에는 "문화센터보다 더 알차다", "교사들의 정성이 대단하다", "아이뿐 아니라 부모도 위로받는 공간 같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현장에는 학부모를 위한 식사까지 준비돼 눈길을 끌었다.
SNS를 넘어 지역 맘카페에서도 교회돌봄 프로그램이 회자되고 있다. 실제로 용인의 용일제일교회가 운영하는 문화센터는 비신자 부모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 이용자는 후기 글에서 "교인이 아니고 오로지 문화센터 수업 때문에 등록했는데 전혀 부담 없이 편하게 다닐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부모는 "프로그램 구성이 매우 탄탄하고 재료 준비에서도 세심함이 느껴진다"며 "다른 문화센터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한 맘카페에 올라온 교회 문화센터 후기글. (사진 = 캡처)
울산 지역의 호계교회 아기학교 역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한 부모는 "문화센터만 다니다가 교회 아기학교를 경험하고 신세계를 봤다"며 "시간 제약이 덜하고, 아이를 위한 이유식과 엄마 간식까지 준비돼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부모들이 주목하는 점은 촘촘한 돌봄 시스템이다. 담임·부담임 교사 외에도 찬양, 놀이, 말씀 담당 교사가 세분화돼 운영되고, 교사 대 아동 비율이 높아 보다 세심한 돌봄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교회 키즈카페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무료로 개방된 대형 놀이공간과 식사 지원 등은 육아 비용 부담이 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무료인데 퀄리티가 최고 수준", "이런 공간이 있어 감사하다"는 후기 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한 공동체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는 교회 사례도 꾸준히 확인된다.
정재영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교회가 예배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 돌봄과 부모 커뮤니티의 역할까지 감당하면서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며 "특히 영유아기 부모들은 육아 정보와 정서적 지지가 절실한데, 교회가 이를 자연스럽게 제공하면서 신뢰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신자 가정이 부담 없이 교회를 경험할 수 있는 첫 접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음세대 선교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돌봄, 교육, 공동체성이 결합된 사역 모델로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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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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