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1973'…50여 년 전 부흥의 불길, 의정부에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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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 여의도 대성회 잇는 연합집회
5월 의정부서 개최…부흥 재점화 기대

▲1973년 6월 30일부터 5일 동안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빌리그래함 한국 전도대회'.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반세기 전 한국교회에 큰 부흥을 일으켰던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부흥의 불씨가 다시 타오른다. 1973년 여의도 광장에서 시작된 대규모 복음 전도 운동의 흐름을 잇는 집회가 경기 의정부에서 열리면서, 침체된 전도 열기를 다시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026 의정부 빌리그래함 전도대회'가 오는 5월 17일 경기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약 3만 석 규모로 준비되는 이번 대회에는 빌리 그래함 목사의 손자인 윌 그래함 목사가 메시지를 전한다. 찬양은 아이자야씩스티원과 찬양사역자 타야가 맡는다.
빌리 그래함 목사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복음 전도자로 평가받는다. 1918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인근 농가에서 태어난 그는 플로리다 성서신학교와 휘튼대학교에서 수학한 뒤 목사 안수를 받고 복음 전도 사역에 나섰다.
1949년 로스앤젤레스 부흥집회를 계기로 세계적인 부흥사로 이름을 알린 그는 1950년대부터 대규모 전도집회 운동을 전개했다. 이후 70여 년 동안 전 세계 185개국을 순회하며 약 2억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TV와 라디오를 포함하면, 그의 메시지를 들은 이들은 무려 22억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2023년 6월에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모습.ⓒ데일리굿뉴스
한국교회와의 인연도 깊다. 그는 한국전쟁 당시인 1952년 서울과 부산에서 복음집회를 열었으며 이후에도 여러 차례 한국을 찾아 복음을 전했다.
특히 1973년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전도대회에는 연인원 334만 명이 모여 한국 교회사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집회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다. 당시 집회는 한국교회에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오며 교회 성장과 부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남겼다. 집회에 참여했던 많은 이들이 지금까지도 그때의 열기와 설교를 기억하는 이유다.
이후 2023년 서울에서 열린 50주년 기념대회에는 약 10만 명이 참석하며 50년 전 여의도 집회의 의미를 다시 조명했다. 대회는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며 아버지의 복음 전도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당시 대회는 GOODTV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며 국내외 성도들까지 참여했다.
이번 의정부 대회는 이러한 전도 운동의 흐름을 이어가는 자리로 마련된다. 반세기 전 여의도 집회로 상징됐던 복음 전도 운동이 다시 한국교회 안에서 살아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의정부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준비위원회(대회장 최남수 목사)는 현재 부흥 재점화를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777 서포터즈' 캠페인을 진행하며 대회를 준비 중이다. 7,000명의 기도자가 하루 한 시간씩 기도하고, 7,000명의 헌금자가 매월 1만 원으로 복음 전파 사역에 동참하며, 7,000명의 전도자가 각각 7명의 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자는 취지다.

▲'2026 의정부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포스터.(사진=준비위 제공)
최남수 대회장은 "빌리그래함 전도대회가 의정부에서 열리는 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한국교회의 새로운 살 길"이라며 "전도가 침체된 한국교회에 죽음을 무릅쓰고 영혼구원을 결심하는 이들이 많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준비위원회는 지난 11일 GOODTV와 전도대회 성공 개최 및 복음 전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준비위는 대회 준비 소식 등을 제공하며 GOODTV와 미디어 선교 협력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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