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7주년…한국교회, 시대적 사명 재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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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3·1운동 107주년 기념예배
성명서 발표…화해·통합 다짐

▲25일 서울 광림교회에서 열린 '3·1운동 107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 모습.(한교총 제공)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3·1운동 107주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신앙의 자유와 민족의 화합, 정의로운 사회를 향한 책임을 재다짐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김정석 감독)은 25일 서울 강남구 에서 ‘3·1운동 107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드리고 3·1정신을 계승해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예배에는 주요 교단 지도자들과 교인들이 참석해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며 한국교회의 역할을 되새겼다.
이날 설교를 전한 김정석 대표회장은 3·1운동의 신앙적 의미를 강조했다.
김 대표회장은 "3·1운동은 단순한 독립운동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자유와 평등 사상에 기초한 신앙 운동이었다"며 "기독교 사학을 통해 복음의 진리를 배운 선조들이 인간의 존엄을 깨닫고 나라의 자주와 독립을 외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진리 안에서 얻은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신앙의 유산으로 전하자"고 당부했다.
기념사를 전한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홍사진 목사도 3·1정신의 의미를 짚었다. 그는 "107년 전 독립 선언은 인간 존엄과 평화를 향한 외침이었다"며 "오늘날 한국교회가 이념과 세대, 계층 간 분열을 치유하고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등불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3·1운동 107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에서 설교하는 김정석 한교총 대표회장.(한교총 제공)
예배에서는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기독교인 선열인 이갑성 집사의 육성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원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100여 년의 시간을 넘어 재현된 선언문 낭독은 신앙과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상징적 장면으로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이날 한교총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3·1운동의 비폭력·평화 정신을 계승해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민족의 화해와 통합을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신앙의 자유 수호와 정의로운 사회 실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힘쓰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한교총은 "107년 전, 일제의 총칼 앞에서도 자주독립을 향한 선열들의 뜨거운 외침은 생명을 갈망하는 함성이자, 하나님이 주신 존엄을 되찾으려는 신앙의 선언이었다"며 "한국교회는 진리의 자유를 수호하며 정의 사회를 세워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특별기도와 만세삼창, 애국가 제창 등을 통해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고, 한국교회가 민족과 역사 앞에서 맡은 사명을 되새기며 예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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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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