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화율 0.1%' 미전도 종족에게 복음을…한국교회, 선교의 불 다시 지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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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미전도종족 개척 협력 선교대회' 개최
▲신현필 세계협력선교회 국제대표회장이 대회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복음화율이 0.1% 이하인 300개 종족은 여전히 복음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은 과업을 향한 위대한 부르심에 동참합시다."
신현필 세계협력선교회(GAP·Global Assistance Partners) 국제대표회장은 3일 열린 '2025 미전도종족 개척 협력 선교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GAP선교회는 오는 9월 30일부터 2박 3일간 경기도 안양 평촌 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에서 '2025 미전도종족 개척 협력 선교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1995년 한국에서 열린 '95 세계선교대회(GCOWE' 95)' 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2030년까지 전세계 300개 한인교회의 협력을 얻어 300개 종족(복음화율 0.1% 이하 인구 10만 이상)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동원(Mobilization) ▲협력(Partnership) ▲무장(Equipping) ▲전수(Empowering) ▲전략(Strategy)을 대회 핵심 키워드로 정했다.
박윤환 GAP선교회 대표는 "지난 30년간 국내 지역교회와 미주 한인교회는 중앙아시아, 인도, 네팔, 아프리카 등지의 미전도종족들을 입양하고, 현지교회와 협력해왔다"며 "특히 '남은 과업 성취 운동(FTT·Finishing The Task)'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1,100개 종족에 복음을 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지상대명령을 완수하기 위해 전략적 선교 비전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선교 현지의 인력 자원을 동원해 선교사들이 갈 수 없는 오지나 분쟁지역, 특수 지역에까지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의 한 오지 마을 미전도종족에 복음을 전하고 있는 모습.ⓒ데일리굿뉴스
대회에는 전 세계 교회·교단·선교단체 지도자 3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대회에선 미전도종족과 인접한 현지교회 지도자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미전도 종족 개척 전략과 사역 경험 및 실질적인 선교 노하우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신 국제대표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다시 세계 복음화에 대한 열정을 되찾아 전세계 교회들 가운데 거대한 구원 운동이 일어나기를 소망한다"면서 "거룩한 지상명령에 순종해 한국교회가 세계 복음화를 위해 마땅히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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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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