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만여 성도 '주여 삼창'…부흥 위해 한목소리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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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I 콘퍼런스 셋째날 성령대망회 현장
▲CGI 콘퍼런스 셋째날 성령대망회 현장.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우리 함께 부흥을 달라고 주여 삼창 하고 무릎 꿇어 기도합시다!"
파주 오산리 최자실금식기도원이 전세계 언어의 기도 소리로 가득 메워졌다. 1만여 명의 목회자 및 성도가 국적과 소속교회를 막론하고 하나가 돼 부흥을 위해 부르짖었다.
CGI 콘퍼런스 셋째날인 25일 열린 성령대망회 현장은 뜨거웠다. 오직 부흥을 향한 열망으로 모인 참석자들로 예배당에 준비된 좌석과 계단, 복도까지 가득 메웠다.
▲ 찬양하는 참석자들. ⓒ데일리굿뉴스
이날 가장 먼저 강단에 오른 인도 최대교회인 갈보리템플교회 사티쉬 고마르 목사는 20세기 부흥의 주역이었던 빌리 그래함 목사의 이야기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도전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티쉬 목사는 "빌리 그래함 목사는 존 웨슬리의 기도처에서 '주여! 다시 부흥케 해 주소서!(Do it again!)' 외치며 무릎 꿇고 부르짖었다"며 "우리도 故 조용기 목사와 이영훈 목사의 기도처인 이곳에서 기도할 때 강력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티쉬 목사는 빌리 그래함 목사처럼 무릎 꿇고 기도하자고 제안했고, 참석자들은 각자 자리서 무릎꿇고 기도하며 부흥의 역사를 간구했다.
▲사티쉬 고마르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이날 콩히 시티하베스트교회 목사는 "이 순간에도 부흥은 다시 일어나고 있다"면서 "한국과 아시아 전세계에 부흥이 오고 있다"고 선포했다.
그는 "믿음에는 세가지 단계가 있다"면서 "첫번째는 '겨자씨만한 작은 믿음'이고, 두번째는 '큰 믿음', 세번째는 '온전한 믿음'이다. 결과에 상관없이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온전한 믿음'의 기도는 기적을 일으킨다"고 전했다.
▲손을 들고 찬양하고 있는 해외 참가자. ⓒ데일리굿뉴스
마지막으로 도널트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영적 멘토인 폴라 화이트 목사가 강단에 올라 설교를 전했다. 폴라 목사는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이 맡은 영적 역할을 강조하며 국내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도전의 메시지를 전했다.
폴라 목사는 "하나님은 모든 나라와 민족 가운데 운행하며 엄청난 일들을 이루고 계신다"며 "하나님은 역사하신다. 하나님은 마지막 때에 한국을 아름답게 사용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뜻은 성도의 기도를 통해 이 땅 가운데 이뤄진다"며 "대한민국은 하나님께서 치유하시며, 한국을 통해 많은 나라가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 참석자가 무릎 꿇고 기도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참석자들은 이번 성령대망회를 통해 한국의 뜨거운 기도의 영성을 배워가는 은혜로운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에스와티니에서 온 쥬드 카사로 목사(31)는 "할아버지 때부터 3대째 CGI의 회원으로서 콘퍼런스에 참석해왔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뜨겁게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어 좋았고, 해외 많은 목회자들과 교류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데이비드 키니티 케냐 파크랜드침례교회 목사는 "아프리카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콘퍼런스에 참석하게 됐다"며 "이영훈 목사와 세계 굴지의 위대한 설교자들의 말씀을 듣고 믿음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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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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