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목사안수 안된다는 예장합동, 이번엔 '목사 대신 동역사' 제안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여성 목사안수 안된다는 예장합동, 이번엔 '목사 대신 동역사' 제안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여성 목사안수 안된다는 예장합동, 이번엔 '목사 대신 동역사' 제안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4-03-18 | 조회조회수 : 107회

    본문

    여성 사역자에 '동역사' 호칭 제안한 예장합동 여성특위TFT

    "목사에 준하는 처우, 성례집례는 노회 허락 하에"

    여성 사역자들 "동역사? 거절합니다"

    "동역사 처우가 목사에 준한다면, 동역사 라는 새로운 명칭 불필요"

    "여성지위 논의하는 TF에 여성 당사자 포함돼야"

    '동역사' 새 호칭 관련 이달 말 여성 공청회, 다음 달 노회 간담회 잇따라 진행





    [앵커]


    여성 목사안수를 허용하지 않고 있는 예장합동총회가 여성 사역자에 대해 '동역사'라는 새로운 호칭을 부여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합동총회 여성사역자들은 남녀차별을 더욱 뚜렷하게 부각시킨다면서, 동역사제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여성안수를 허용하지 않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는 지난해 정기총회 당시 여성 강도사를 허용하기로 했다가 번복하면서 논란을 빚은 바 있습니다.


    교단 내 여성 사역자들의 거센 반발 속에서 여성지위향상을 연구해 온 예장합동총회, 이번에 새로운 안을 내놨습니다.


    예장합동 여성사역자특별위원회 TFT는 여성 신대원 졸업생에게 새롭게 동역사 호칭 부여를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나님이 하와를 아담의 '돕는 베필'로 만드셨다는 점과, 신약성경에서 자주 언급되는 '동역자' 등의 성서 구절들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동역사의 처우는 목사에 준하는 수준으로 하고, 성례전은 노회의 허락 하에 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습니다.


    남자는 목사로, 여자는 동역사로 부르자는 TFT의 방안이 공개되자, 여성사역자들은 "교단 내 남녀차별을 더 부각시키는 것"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680200fe265ea657e01843a7564e8fd5_1710794075_2842.jpg
     

    여성안수를 요구해온 총신신대원여동문회는 입장문을 내고, "남성사역자가 받는 예우와 역할, 지위를 부여할 거면, 동역사가 아니라, 그냥 강도사로 부르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여동문회는 "헌법 때문에 여성안수를 논할 수 없다고 하면서 왜 헌법에도 없는 명칭을 거론하냐"고 반문하면서, "동역사의 처우가 목사에 준한다면 동역사라는 새로운 명칭이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주연 회장 / 총신신대원여동문회]

    "동일한 역할과 동일한 지위라면 강도사라는 명칭이 있는데 굳이 동역사라고 부를 필요가 없지요. 다른 일들도 여자라고 해서 다른 명칭으로 부르는 일은 없지 않습니까?"


    총신여동문회는 여성안수에 대한 연구를 신학교수들에게 맡겨 전문적으로 검토하고, 여성사역발전을 논의하는 TFT에 여성 당사자를 포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동역사를 제안한 여성특위TFT는 이달 말 신대원 여성원우회와 여성 사역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다음 달에는 노회 임원들과 공청회를 하는 등 의견수렴에 나설 계획입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편집 김성령]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18건 4 페이지
    • 1인 가구 증가 속 ‘노인가구’ 역대 최대
      데일리굿뉴스 | 2024-04-08
      노인 3가구 중 한 곳 이상 ‘독거노인’ 돌봄·의료 등 제도·시설 재정비 시급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는 5,171만 명으로 나타났다. 세대별 인구분포도를 보면 15∼64세가 3,657만 명(70.7%)이며, 65세 이상 노인층의 인구는 9…
    • 기성, 성결인대회·목사안수식…"복음 전파 사명 감당" 다짐
      데일리굿뉴스 | 2024-04-08
      신임 목사 94명 배출…그리스도인의 사명 다져 ▲2024 기성 목사 안수 대상자들. ⓒ데일리굿뉴스"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하나님의 일꾼으로 부름받아 평생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목소리가 예배당에 가득 울려퍼졌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 임석웅 …
    • e4f14e02d2af2f4380f3e1d2fc5961fa_1712179969_7846.jpg
      AI로 모든 걸 만든다…아나운서·가수 이어 이제 PD까지
      데일리굿뉴스 | 2024-04-03
      AI 기술 점령…"엄청난 위기이자 기회"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넷플릭스 제공)날카롭게 찢어진 눈매에 한쪽 얼굴을 살짝 구기는 특유의 표정까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속 배우 손석구의 어린 시절로 등장한 아역 배우는 손석구를 쏙 …
    • 제41회 환경주일 연합예배 내달 21일 진행…녹색교회도 선정
      CBS노컷뉴스 | 2024-04-02
      제41회 환경주일 연합예배 포스터.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제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문화위원회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다음달 21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대학교회에서 제41회 환경주일 연합예배를 진행합니다.예배 주제는 '행함과 진실함으로, 녹색의 희망을'으로 정해졌…
    • 기독교대한감리회, 제 83회 동부연회 개회예배…"다음시대를 준비하자"
      CBS노컷뉴스 | 2024-04-02
      동부연회, '다음세대 넘어 다음시대 준비하자' 주제 83회 연회 개회김영민 감독, "내일의 지도자 양육 우리의 거룩한 책임"강원도 내 목회적 어려움 토론과 해결책 모색 시간도기감, 1일 중부연회 시작으로 12개 연회 개최 '녹색연회' 표방 기독교대한감리회 제83회…
    • 130년 역사 '광성학원'…역사에 묻혀 있던 '존 무어 선교사' 재조명
      데일리굿뉴스 | 2024-04-01
      개교 130주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개최  ▲광성학원이 28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개교 130주년 기념 행사 기자간담회'를 열었다.ⓒ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학교법인 광성학원(이사장 최준수)이 개교 130주년을 발전의 모멘텀으로 …
    • 강원도 지역 목회자 73.6% '교회 소멸' 우려…"교회 유지 걱정 경험있다"
      CBS노컷뉴스 | 2024-04-01
      기감 동부연회, 지난 달 29일 '목사 장로 조사' 결과 발표 사진은 지난 2019년 강릉아레나에서 열린 기감 동부연회 선교대회 모습. 사진 강원CBS 최재훈 VJ 강원도지역 목회자 10명 가운데 7명은 교회 유지 여부를 걱정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대…
    • 부활 기쁨 온 누리에..부활절 연합예배 드려
      CBS노컷뉴스 | 2024-04-01
      핵심요약 1만 여 명 참석해 부활 기쁨 함께 찬양장종현 대회장, "부활은 우리에게 소망 줘"교회협 유창섭 회장도 참석해 축사 전해68개 교단이 함께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 부활의 기쁨이 온 누리에 전해졌다. 교단장회의에 속한 교단 등 71개 교단이 31일 오후 4…
    • 십자가 진 예수 묵상하니 천근만근 발걸음에 은혜가
      국민일보 더 미션 | 2024-03-27
      워십퍼스무브먼트, 40여명 참가자20㎏에 달하는 십자가 메고 걷는 ‘크로스 로드’ 개최워십퍼스무브먼트가 주최한 ‘크로스 로드’ 참가자들이 27일 경기도 김포 일대에서 십자가를 메고 걸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고 있다. 김포=신석현 포토그래퍼영상 10도 정도로…
    • 교회 떠난 3040 열 중 여섯 “나 다시 돌아갈래”
      국민일보 더 미션 | 2024-03-27
      ‘신앙과 라이프스타일’ 보고서 코로나19로 교회를 떠난 청년들은 아예 교회와 등졌을까.코로나 이후 교회를 떠났거나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3040세대 10명 중 6명은 다시 교회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재부흥을 꿈꾸는 교회들이 이들을 위한 맞…
    • 5569a6ffd4306ea4fcbe28a5106bb5a3_1711584202_0134.jpg
      [세기총 부활절 메시지] 부활은 영원한 희망입니다
      KCMUSA | 2024-03-27
      - 부활은 영원한 희망입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벧전1:3)2024년 부활절을 맞이하여 부활의 능…
    • 3040세대 부모 5명 중 1명만 "자녀 신앙교육"
      데일리굿뉴스 | 2024-03-27
      ▲자녀들과 교회 콘텐츠를 통해 가정 예배를 드리고 있는 모습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3040세대 부모 5명 중 1명만 자녀 신앙교육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는 '3040 크리스천 신앙의식 및 생활 실태' 보고서를 …
    • [단독] 850억 대 한남동 국제루터교회 매각설…용도·지목 변경 누가?
      CBS노컷뉴스 | 2024-03-27
      감정평가액 850억 대 국제루터교회 매각설 부동산업계 들썩김은섭 유지재단이사장, "위조된 회의록 유포자" 경찰 고발지난해 10월 용도·지목변경 순차적 진행…용산구청, "대리인 통해 서류 제출"교단 내부 공개질의…"용도, 지목변경은 누가했나?"홍택주 총회장 측, 법인인…
    • 나사렛성결교단 나사렛대, 조교수 석연찮은 ‘재임용거부'....내부고발자 표적 보복?
      NEWS M | 2024-03-27
      당사자 김정모 교수 “강경투쟁 불사할 것”, "그리스도 이름 팔아 제 잇속 챙기는 행우" 비판 천안 나사렛대가 오웬스교양대학 김정모 조교수를 석연찮은 이유로 재임용거부를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나사렛성결교단이 운영하는 충남 천안 나사렛대학교…
    • 사이비종교 피해 '눈덩이'…"국가 차원에서 강력 규제해야"
      데일리굿뉴스 | 2024-03-26
      국제유사종교대책연합, '사이비종교 규제법 제정' 촉구피해자들 증언 잇따라…"또 다른 피해 막아야" 한목소리 ▲국제유사종교대책연합이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사이비종교 규제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이단…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