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의 영적 DNA로 믿음의 세대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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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호 오륜교회 설립목사, 신간 ‘다니엘 프로젝트’ 북 콘서트
▲ '다니엘 프로젝트 북콘서트'가 20일 오륜교회 비전홀에서 열렸다. 사진은 김은호 오륜교회 설립목사. (사진제공=오륜교회)
"이 순간을 위해 목회 인생을 달려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세대 청년들이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신앙의 우선순위를 세워야 합니다. 뜻을 정한 이들이 '영적 DNA'를 이식한다면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김은호 오륜교회 설립목사)
다니엘기도회를 통해 한국교회 기도의 불씨를 지펴온 김은호 목사는 지난해 담임목사직을 내려놓겠다는 깜짝 소식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목회 인생에 마침표를 찍은 것은 아니다. 그의 조기 은퇴는 2기 사역인 'DNA미니스트리'를 펼쳐나가기 위한 새로운 변곡점과 다름없다.
김 목사는 20일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 비전홀에서 열린 '다니엘 프로젝트 북콘서트'에서 DNA미니스트리의 뼈대인 '다니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앞으로 펼쳐갈 사역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DNA미니스트리는 다음세대와 3040 차세대 목회자, 선교사의 재정비와 훈련을 돕는 김 목사의 2기 사역이다. DNA는 다니엘(Daniel), 다음 세대(Next generation), 가속(Accelerator)에서 영어 첫 철자를 따왔다.
김 목사는 "영적 바벨론을 살아가는 이 시기의 기독교인들은 다니엘이 지닌 정체성으로 무장해야 한다"면서 "입으로 구호만 외치는 게 아니라 삶에서의 실제적인 변화와 영적 각성이 일어나도록 돕기 위해 새로운 사역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DNA미니스트리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풀어 쓴 '다니엘 프로젝트'는 사역의 길라잡이 같은 책이다. 책에는 김 목사가 지난 35년간 목회를 통해 터득한 노하우와 목회의 정수가 담겼다.
책의 핵심 키워드는 '거룩한 습관'이다. 반복된 훈련과 학습을 통해 거룩한 습관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안내한다. 나아가 '뜻을 정함', '절제', '감사' 등 다니엘서에서 발견한 21개의 키워드를 매 챕터마다 핵심 주제로 제시한다.
김 목사는 "오늘날 많은 청년들이 겪는 문제는 신앙의 굴곡이 심하다는 것"이라며 "거룩한 습관으로 건강한 삶의 패턴을 만드는 게 영적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열쇠"라고 조언했다.
▲ '다니엘 프로젝트 북콘서트'가 20일 오륜교회 비전홀에서 열렸다. 사진은 김은호 오륜교회 설립목사. (사진제공=오륜교회)
이날 김 목사는 교회와 가정, 기도모임 등에서 다니엘 프로젝트를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도 제시했다.
김 목사는 "책의 내용이 깊이 있다보니 분반 공부나 제자 훈련으로 활용하면 훨씬 효과적"이라며 "목회자들의 경우 설교에 활용하면 된다. 성도들이 거룩한 영적 습관을 갖는 데 도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그는 "올해 하반기 중 미취학아동부터 장년까지 전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세대별 교재가 나올 것"이라며 "샘플북도 발행해 초신자나 전도 대상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DNA미니스트리와 다니엘 프로젝트의 필요성에 공감한 목회자들은 사역에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유기성 선한목자교회 원로목사는 "바벨론 같은 세상을 이끌 하나님의 사람이 너무나도 절실한 시대"라며 "다니엘 프로젝트를 통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청년들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는 "김은호 목사께서 오랫동안 섬겼던 귀한 목회직을 내려놓으시고 새로운 2기 사역을 시작하게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급변하는 시대에 필요한 다니엘의 신앙과 정신의 DNA가 목사님의 사역을 통해서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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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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