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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탈북 난민·국내 탈북 동포 지원 사역 확대…"선도적 통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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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6-02-11 | 조회조회수 : 1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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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6개 기관, '평화통일' 업무협약 체결

지속가능한 선교모델 확립 목표

"탈북난민·북한 동포 지원 강화"

"통일시대 북한 복음화의 주역"





[앵커]

기독교대한감리회가 탈북 난민과 국내 탈북민 사역을 대폭 강화하며 통일 준비에 본격 나서기로 했습니다.


경색된 남북 관계와 불확실한 한반도 정세 속에서 감리교회가 통일의 문을 여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감리교가 교단차원에서 북한선교와 평화통일을 본격적으로 준비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북한 지역을 관할하는 감리교 서부연회는 원로장로회 전국연합회와 남선교회 전국연합회, 선교국, 사회평신도국, 도서출판 KM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통일 대비 로드맵을 만들어나가기로 했습니다.


급격히 변화하는 국제 정세와 예측할 수 없는 남북의 상황 속에서 정치적 상황과 무관한 지속 가능한 선교 모델을 세우겠다는 목표입니다.


서부연회는 "통일의 문이 갑자기 열릴 수 있다는 것이 여러 전문가와 현장 활동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통일 이후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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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기도 양주시 감리교 일영본부에서 진행된 감리회 '새로운 시선' 통일‧대북선교정책 업무협약체결식. 오요셉 기자


감리교는 특별히, 탈북 난민과 아동 지원을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핵심 사역으로 제시했습니다.


현재 제 3국에 흩어져 있는 탈북 난민들이 수만 명에 달한다며 인도적 지원과 복음 사역을 통해 이들을 바로 세우는 일이 곧 북한 선교의 첫 걸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영민 총무 / 기독교대한감리회 서부연회]

"탈북 난민은 단순한 난민이 아니죠. 복음을 들을 수 있는 유일한 북한 주민입니다. 이들은 무국적 상태로 고통받고 있지만, 동시에 북한 복음화의 씨앗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이죠. 미래 선교사와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이죠. 또 그들의 경험은 북한 내부를 이해하는 가장 상세한 창이기도 합니다."


3만 2천 명에 달하는 국내 탈북 동포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사회·경제적 적응 뿐만 아니라 신앙 공동체 안에 뿌리내리도록 도와 통일 시대 북한 복음화를 위한 다음세대 일꾼으로 세워간다는 계획입니다.


어려운 형편에 놓인 탈북민 교회에 대한 지원과 함께 이단·사이비 예방을 위한 신앙 교육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황병배 총무 /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이분들 가운데 신학을 공부하고, 앞으로 통일 이후에 북한교회를 재건하는 일에 중요한 리더 역할을 감당할 분들을 키워내는 것도 우리 선교국의 중요한 사역이 되겠습니다. 북한 이탈 주민들을 선교 자원으로, 또 선교사로 인식하고 함께 정책을 세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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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기독교대한감리회는 '평화통일 기도의 집'을 준고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2026년은 북한선교와 평화통일을 본격적으로 준비 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요셉 기자


이밖에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운동과 문서 사역, 국제 평화통일포럼 등 각 기관별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김정수 사장 / 도서출판KMC]

"탈북 난민들, 탈북 동포들을 위해서 만남의 자리가 될 수 있는, 만남의 근거가 될 수 있는 매개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아울러 남쪽에서 보고 있는 마음들, 또 북한에서 갖고 있는 마음들을 기록하고…"


감리교는 "남북관계가 위태롭고 답답한 현실이지만 낙담 대신 새로운 시선으로 통일문제와 북한선교를 인식해야 할 때"라며 새로운 협력모델과 전략을 제시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선교 정책은 책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상황의 요구와 변화에 따라 만들어져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대북 선교의 방향을 계속해서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기자 정용현] [영상편집 이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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