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일로 버텼다"…'팬데믹 타격' 문화 사역자 위로하는 아티스트 개더링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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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티스트 개더링 15일까지 진행

찬양사역자·배우 등 350여 예술가 한자리

[앵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3년 동안 기독 문화인들은 사역을 펼칠 수 없어 생계 유지마저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힘든 시기를 지내온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문화 사역자로서의 소명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혜인 기자의 보돕니다.

2023 아티스트 개더링은 오는 1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경기 광주시 소망수양관에서 진행된다. 

[기자]

문화와 예술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크리스천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사명을 확인하고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2023 아티스트 개더링에는 찬양 사역자, 뮤지컬 연극 배우 등 각 분야 예술가 약 350명이 모였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유독 어려웠던 지난 3년.

일부 크리스천 예술가들은 잠시 사역 현장을 떠나 배달과 택배, 아르바이트 등 생계를 위해 다른 업에 종사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강중현 찬양사역자(A-MEN) / 찬양사역자연합회 운영위원

찬양사역자들이 대부분 현장 사역이 없으면 사실 생계가 되게 어려운 게 사실이거든요.

[인터뷰] 김범준 뮤지컬 배우

공연이 많이 위축됐었고 그리고 뮤지컬뿐만 아니라 다른 공연들, 기독교 공연들도 설 수 있는 자리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들었어요.

일상으로의 회복이 본격화된 올해.

크리스천 예술가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를 위로하고,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기독 문화계의 회복과 부흥을 소망하자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강중현 찬양사역자(A-MEN) / 찬양사역자연합회 운영위원

교회마다 찬양이 새롭게 넘쳐나는 그곳에 저희 찬양사역자들이 함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김범준 뮤지컬 배우

뮤지컬이라는 것에 대해서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더 많이 찾아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소망교회와 함께 집회를 주관한 프레이즈 개더링 공동대표 곽수광 목사는 교제의 자리를 통해 크리스천 예술가들이 위로와 힘을 얻길 응원했습니다.

[인터뷰] 곽수광 공동대표 / 프레이즈 개더링, 푸른나무교회 목사

위로받는 시간, 또 하나님을 다시 새롭게 만나는 시간, 코로나 기간 동안에 문화예술 영역에 있는 사람들이 참 힘들었는데 그분들이 다시 힘을 얻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고…

2023 아티스트 개더링은 오는 1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경기 광주시 소망수양관에서 열리며 문화 공연과 집회, 특강, 소모임 등의 순서가 이어집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