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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 부총회장 후보 등록 논란 일단락…허위 학력 기재 '주의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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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6-08-05 | 조회조회수 : 2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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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11회 총회 임원선거에 나선 후보들 모습. 왼쪽부터 전세광 목사, 김한호 목사, 윤한진 장로(선거관리위원장), 황순환 목사, 박기상 장로. 화면캡처 


[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111회 총회 부총회장 입후보자 자격 심사를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정견발표회 일정을 중단한 선관위는 해당 후보는 물론 문제를 제기한 후보들에게 '주의 조치' 처분을 내리고,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 보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예장 통합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입후보한 충청노회 서원경교회 황순환 목사는 지난 달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입후보자 서류 등록이 보류됐습니다.


황순환 목사가 후보 등록 서류 학력 란에 실제 학위 수여가 불가능했던 1984년 대전신학교 졸업 당시의 'Th.B' 학위명과 당시 해당 학위가 존재하지 않았던 1990년 장로회신학대학교 목회연구과정의 'B.D' 학위명을 기재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예장 통합 선관위는 황 후보에게 서류 정정을 요청했고, 보완 서류를 심사한 끝에 황 후보의 등록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예장 통합 선관위는 3일 회의에서 정정요청서를 심의한 뒤 선관위 위원들에게 후보 등록 인정 여부를 물었고, 15명의 위원들 가운데 13명이 후보 등록을 찬성했습니다.


선관위는 또, 황 후보의 허위 학력 표기 논란에 대해 입장문을 낸 목사부총회장 후보 김한호, 전세광 목사와 장로부총회장 후보 박기상 장로에게도 주의 조치 처분을 내렸습니다.


부총회장 입후보자 등록 논란을 정리한 선관위는 한 차례 연기된 정견발표회를 다시 진행합니다.


정견발표회는 권역별로 6일과 11일, 13일, 18일 네 차례 임원선거 입후보자 정견발표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예장 통합 부총회장 선거 입후보자 등록 논란이 일단락 됐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예장 통합 선관위는 부총회장 후보자의 학력 기재와 관련한 문제 재발 방지를 위해 총회 임원선거 조례, 시행세칙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선관위의 판단으로 황 후보의 허위 학력 기재 논란에 대한 교단 안팎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도 미지숩니다.


앞서 황 후보의 허위 학력 기재 논란이 일자 교단 안팎에서는 "세상의 공직 선거보다 더 높은 도덕성과 투명성을 지향해야 할 한국교회 지도자 선출 과정에서 '관례'라는 온정주의로 이를 덮고 넘어간다면 교회의 도덕적  권위는 땅에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선관위의 엄정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장 통합 선관위 관계자는 남은 선거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논란에 대해서도 총대들이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편집 김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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