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선한목자교회 감리교단 탈퇴 기자회견 개최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수지선한목자교회 감리교단 탈퇴 기자회견 개최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수지선한목자교회 감리교단 탈퇴 기자회견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크리스챤연합신문-컵뉴스| 작성일2023-02-23 | 조회조회수 : 1,147회

본문

2년여간 이어져온 공감대…임시당회 98% 압도적 찬성으로 나타나 

“교단 탈퇴와 담임목사 스캔들 하등 관계 없어”

유지재단에 명의신탁된 교회 재산 되찾기 위한 노력 시작될 듯



b75bfd59f5745cdaebdf6371bb51815a_1677179301_9815.jpg

수지선한목자교회(강대형 목사, 이하 수선목)가 21일 ‘수지선한목자교회 감리교단 탈퇴 기자회견’을 열고 교단 탈퇴를 공식화했다.


이날 수선목은 “2023년 2월12일 기독교대한감리회 탈퇴를 위한 교인의 총의를 묻는 임시당회를 열었고, 1370명의 입교인 중에 총 1137명(출석 1007명, 위임장 제출 130명)이 출석해 1120명이 찬성표를 던져 교단탈퇴가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몸 담고 있던 교단을 탈퇴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우리는 오랜 기도와 숙고 끝에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자 교회 구성원들의 염원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됐고, 인간적인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온 교우들의 마음을 모아 교단 탈퇴를 결의하게 됐다”고 알렸다.


수선목은 교단을 탈퇴하게 된 배경으로 ‘소수의 교단법 고소 고발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지난해 1100여명의 교우들이 교단측에 교회의 안정을 도와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교단은 이에 대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것.


또한 “지난해 10월27일 열린 제35회 감리교 총회에서 NCCK, WCC 탈퇴 건의안이 무산되는 과정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며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건강한 연합은 동의하며 추구하는 바이지만 NCCK, WCC의 종교다원주의, 친동성애적 기조는 신앙 양심상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뜻을 같이 한 837명이 지난 1월 교단 탈퇴를 위한 임시 당회를 열어줄 것을 교회에 청원했고, 교단 탈퇴 결의까지 신속하게 진행됐다.


수선목은 “우리는 이번 결정으로 더욱 교회의 본질에 집중하는 교회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공언했다.


수선목은 “하나님을 뜨겁게 예배하고 다음세대를 살리며 열방에 복음을 전하고 소외받고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들을 돕는 일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 또한 지속적인 분립개척을 통해 교회를 낳는 교회가 되어 이 아름다운 가치를 확장하는 일에 힘쓸 것”이라며 “이 변화를 통해 우리 교회의 핵심 가치와 사명은 더욱 굳건해질 것이며, 한국교회의 발전을 위하여 공헌하는 교회가 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준범 강문식 이장원 권덕재 이희성 강재식 장현숙 등 수선목 기획위원들과 손재욱 북한선교부장이 함께했다.


권덕재 기획위원은 “98%라는 수치가 말한다. 우리는 교단을 탈퇴하는데 거의 100% 가까이 찬성한 것이다. 더 이상 재고할 의미가 없다”면서 “임시당회 이틀 전에 선교사와 전도사 등 10명에 대해 연회 감독 명의로 직임정지 처분이 내려진 부분도 압도적인 찬성에 상당한 기여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수선목의 교단 탈퇴가 외견적으로 매우 신속하게 이뤄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교회 내부에서는 지난 2년여간 공감대가 이뤄져왔다고 설명했다.


권 위원은 “지난해 12월18일 정기당회에서 기타안건으로 교단 탈퇴 안건이 공식적으로 언급됐지만, 소수의 고소 고발로 2년여간 교회가 어려움을 당하면서 공감대가 이뤄져 압도적으로 결의된 것이라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손재욱 북한선교부장은 “교회 내부에서는 재작년부터 교단 탈퇴에 대한 논의가 있어왔지만 교단의 공정성을 기대하고 인내하면서 버텨왔던 것이다. 성도들이 보기에 공정한 재판이었는가 의구심이 들었고, 이런 과정을 쭉 지켜보면서 교회 리더십들과 성도들이 느낀 바가 있었다”면서 “교단 탈퇴는 평신도들이 건의한 것이기 때문에 837명의 청원이 모아졌고, 결단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교단 탈퇴가 치리를 피하려는 꼼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일축했다.


강재식 기획위원은 “교단 탈퇴와 강대형 목사의 스캔들과는 하등 관계가 없음을 말씀드린다. 교단의 심사위 결과에서도 두 차례나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본질적인 문제가 아닌 별건적인 문제로 6개월의 징계를 내렸다는 것에 교인들이 분노했다. 많은 성도들이 감리교단에 속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여 결정한 것”이라고 했다.


수선목은 압도적인 찬성으로 감리교단 탈퇴를 결의함에 따라 대법원 판례에 의해 사회법에 호소함으로 감리교 재단에 명의신탁된 교회 재산을 되찾기 위한 절차를 밟아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경래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92건 58 페이지
  • “아빠가 여성?… 자녀 고려하지 않은 반헌법·반성경적 결정”
    국민일보 더 미션 | 2023-03-14
    교계 ‘대법, 미성년 자녀 둔 부모 성별 전환 허용’ 거센 반발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등 기독시민단체 회원들이 지난 9월 중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모의 성별 정정 신청을 불허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대법원…
  • 정필도 목사 소천 1주기 “선교 정신 잇는다”
    국민일보 더 미션 | 2023-03-14
    뮤지컬·음악회·콘퍼런스 등 통해 정 목사 ‘목양일념’ 삶 추모부산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가 정필도(1944~2022) 목사 소천 1주기를 맞아 다채로운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정 목사는 1975년 6월 1일 ‘선교교회(현 수영로교회)’를 개척한 뒤 일생 목양일념의 삶…
  • ‘100년의 신앙인’ 김형석 교수의 일갈, “오직 주님”
    국민일보 더 미션 | 2023-03-14
    12일 서울 반포교회 남선교회 신앙강좌에서 60분 강의“생애 마지막까지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 삽시다”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12일 서울 반포교회에서 자신의 삶과 신앙을 고백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군살을 빼겠다는 다짐은 사흘도 유지하기 어렵다. 하물며 한 세대를 거쳐…
  • 예성 101회기 2차 성결인의 전도대회’ 발대식 개최
    데일리굿뉴스 | 2023-03-14
    3월 12일부터 5월 9일 9주간 '열매 맺는 전도자 세우기'를 목표로  [데일리굿뉴스] 최옥창 선교기자=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신현파 목사)는 최근 안양성결교회(담임 강대일 목사)에서 예성 ‘열매 맺는 전도자 세우기’라는 주제로 ‘101회기 성결인의 전도대회’ …
  • 2023 부흥 키워드는 '성결'
    데일리굿뉴스 | 2023-03-14
    13일 목회자 부부 세미나 3일간 진행"새로운 목회 방향 설정하길" ▲2023 성결교회 부흥키워드. 김주헌 총회장이 설교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박건도 기자 =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김주헌 목사)가 코로나19와 사역으로 지친 전국 목회자 부부를 위한…
  • ‘JMS 포비아’…위장 동아리 논란에 불똥 튄 캠퍼스 선교
    데일리굿뉴스 | 2023-03-14
    캠퍼스 내 기독동아리 기피하는 분위기학교 측에서 전도 행위 금지하는 경우도 ▲서울 한 대학교의 동아리 박람회.(사진출처=연합뉴스)[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로 JMS(기독교복음선교회)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대학선교회에까지 그 …
  • 예장 고신·대신·합신 총회 임원 수련회 개최
    CBS노컷뉴스 | 2023-03-14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와 대신총회, 합신총회가 오늘(14일)까지 이틀동안 임원 연합수련회를 개최하고 세 교단의 화합을 도모했습니다.세 교단은 "함께 예배하고 교제함으로써 한국교회 개혁주의 신앙을 바르게 세우고, 장로교의 정통성을 지키는데 협력하기 위해 이번 수련…
  • KWMA, 오는 6월 엔코위에 제3세계 선교지도자 초정
    CBS노컷뉴스 | 2023-03-14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오는 6월 제8차 세계선교전략회의,엔코위(NCOWE)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제3세계 선교지도자 18명을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KWMA는 "중남미와 인도, 라오스, 나이지리아 등 새롭게 선교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제3세계 국가의 선교…
  • 한반도 평화 위해 기도하는 목회자들
    CBS노컷뉴스 | 2023-03-14
    핵심요약 예장합동총회 함북노회 목회자들 파주 찾아 기도남북한이 속히 대립 멈추고, 통일 공동체 준비통일 뒤 북한 복음화 위한 한국교회 준비도 강조  평화 기도회에 참석한 한 목회자가 파주 임진각 공원에서 민통선쪽을 바라보고 있다.  [앵커]한국과 미국이 5년 만…
  • 충현교회 70주년 학술대회, "성경기독교 정신 회복해야"
    CBS노컷뉴스 | 2023-03-14
    [앵커]서울 강남구 충현교회가 지난 주말 설립 70주년을 맞아 보수 교회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정치 문화적으로 보수적인 교회가 아니라 성경 말씀 기본에 충실한 교회가 진정한 보수 교회라는 점을 강조하며, 사회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교회가 …
  • [집중취재] 'JMS 옥바라지' 정조은의 변심 ?…."우리 교회만 피해자 7명, 미성년자도 2명"
    CBS노컷뉴스 | 2023-03-14
    기독교복음선교회(세칭 JMS) 2인자로 불리는 정조은 부흥강사. (사진 = JMS 탈퇴자 제공) [앵커]JMS 교주 정명석의 성범죄 의혹이 넷플릭스 영상을 계기로 일파만파 퍼지고 있습니다.JMS 측이 내부동요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
  • 오대양 집단변사, 그리고 그리스도교 생명윤리
    NEWS M | 2023-03-13
    연속리뷰④] ‘나는 신이다’ 4편 ‘오대양, 32구의 변사체와 신’ 세계적인 OTT 서비스 ‘넷플릭스’가 지난 3일 공개한 다큐멘터리 8부작 ‘나는 신이다’가 화제다. JMS 정명석, 오대양 집단살인사건,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등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종교집단의…
  • KBS, JMS 지목된 PD-통역사 두고 "현재 업무 안 해" 해명
    CBS노컷뉴스 | 2023-03-10
    단국대 김도형 교수. '더 라이브' 캡처 생방송 중 KBS PD와 KBS에 자주 출연하는 통역사 등이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JMS) 신도라고 폭로한 김도형 교수의 발언에 관해, KBS가 해명했다.KBS는 10일 공식입장을 내어 "'더 라이브' 김도형 교수 JMS 발언 …
  • '나는 신이다' 조성현 PD가 말하는 꼭 알아야만 하는 진실은?
    데일리굿뉴스 | 2023-03-09
    “사이비는 삶의 기쁨을 죄로 둔갑시켜”“다큐 3부까지만이라도 꼭 보셨으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영상 갈무리.(넷플릭스 제공)[데일리굿뉴스] 장세인 기자 = JMS 등 이단·사이비종교 실상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 40cc9ddde3a4195612f8fbbc225b1567_1678386308_1762.jpg
    컴패션, 한국교회와 함께 하는 평화통일 사명 재확인
    CBS노컷뉴스 | 2023-03-09
    핵심요약 컴패션, 지난 10년간 164개 교회와 협력해 북한사역 펼쳐와'북한사역 2.0' 발표…개방 시나리오에 따른 다양한 방안 마련"통일에 대한 다음세대 인식 현저히 낮아…동력 유지해나가야"오는 6월, '북한 사역주간' 캠페인 진행 [앵커]남북 관계가 경색된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